해봉당 자승 대종사의 영결식이 12월3일 오전 10시로 예정돼있는 주말인 2일에도 조계사 대웅전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조문객의 발길이 끝없이 이어졌다. 특히 내일 봉행되는 영결식을 앞두고 스님에게 마지막 인사를 올리기 위한 일반인들의 조문도 줄을 이었다.오전 9시 지상욱 국민의힘 전국회의원과 서울시의원들과 중구 구의원들의 조문을 시작으로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강창일 전 주일본대사 및 전 국회정각회장,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정문헌 종로구청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황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이날 오전
서울 조계사(주지 원명 스님)가 11월29일 대웅전 앞마당에서 이웃과 함께 행복한 김장 나눔전을 진행했다. 조계사는 매년 관내 소외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하며 김치를 담가 전달해왔다.김장 나눔전에는 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 정문헌 종로구청장, 이승현 조계사 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150여명이 동참해 총 4000포기를 담갔다. 배추는 조계사와 도농결연을 맺고 있는 해남군에서 후원했다.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은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며 이웃과 함께해 온 조계사가 올해도 김장 나눔전을 열었다. 해남군의 후원으로 독거노인 등 관내
북과 꽹과리, 뿔피리 소리가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웠다. 흰 천을 손목에 두른 스님들이 비껴 오가며 나긋하고도 애절한 몸짓을 보였고, 범패에 맞춰 “쨍…쨍…”울리는 바라 소리는 대중들에게 환희심을 불러일으켰다.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영혼들을 위로하고 서울이 글로벌 도시로 거듭나길 기원하는 ‘제2회 태고종영산재’가 10월30일 성대하게 봉행됐다. 봉원사 관음합창단과 백련사 불음합창단, 청련사 심향합창단, 용궁사 해조음합창단, 충북교구 연꽃합창단의 합동 음성공양으로 막을 올린 행사는 내빈 축사에 이어 영산재보존회 스님들의 신중작법, 상주
대한불교총본산 서울 조계사가 가을 때때옷을 입었다. 탐스러운 국화들이 한 데 어우러져 몽실몽실한 꽃구름을 이뤘고, 점심시간 산책 온 직장인과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제13회 시월국화는 시월에 핀다더라’ 국화축제가 10월10일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날 오후 12시에 진행된 개막식에는 주지 지현 스님을 비롯한 사중 스님들과 이승현 신도회장 등 신도회, 정문헌 종로구청장, 이광규 종로구의회 의장 직무대행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행사는 일주문 커팅식, 개막사, 희망서원국화 공양의식 순서로 이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가 추석을 앞두고 관내 취약계층과 장애인시설 등 500가구에 먹거리와 생필품을 전달하며 행복하고 즐거운 한가위를 기원했다.조계사와 행복나눔가피봉사단은 9월22일 ‘한가위 마음나눔전’을 갖고 종로구 17개동에 340개, 장애인시설에 160개의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조계사에서 준비한 선물세트는 찹쌀김부각, 참치캔, 초코파이, 국수, 세면도구 등으로 구성됐다.주지 지현 스님은 인사말에서 “조계사는 함께하는 세상을 위해 늘 노력한다. 비록 작은 선물이지만 조계사 가족들의 마음을 듬뿍 담아 준비했다”며 “모두에게
‘100세 시대’에 접어들며 정년 이후의 삶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이 만 60세 이상 실버바리스타가 전문 운영하는 카페를 속속 개점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산하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 스님)은 6월21일 4번째 플러스카페 '삼청공원숲속도서관점 개점식'을 진행했다. 플러스카페는 만 60세 이상의 실버바리스타 채용, 청년세대 응원 이벤트, 업사이클링 제품 판매 등을 통해 노인일자리의 긍정적 측면을 알림과 동시에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카페다. 다수의 어르신이 정년퇴임 후 미래를 막막해하는 것을 눈여겨본 종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이 스승의 날을 맞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환담을 나눴다.정 구청장은 5월15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아 “총무원장 스님은 대한민국의 정신적 스승”이라며 “스승을 공경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꽃다발을 전달했다.진우 스님은 “마음을 써줘서 고맙다”고 했다. 스님은 최근 종로 일대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는 집회와 관련해 “우리가 살아가면서 반대의견이 없을 수 없다. 가만히 살펴보면 반대의견을 내는 것도 자신의 입장에서 잘 되고자 하는 것”이라며 “지도자는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
모처럼 조계사에 어르신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스님들이 어르신들 가슴에 꽃을 달아드리자 어르신들은 미소 지으며 합장 인사했다. 주지스님이 자리 하나하나에 직접 1인상을 차려드리자 어르신들이 활짝 웃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잔치 한마당에선 올해 초까지도 위세를 떨치던 코로나19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없었다.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가 5월8일 어버이날을 맞아 경내 대웅전 앞마당에서 종로구 어르신 등 300명을 초청해 장수어르신 잔치를 열었다.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은 인사말에서 “코로나가 끝나고 4년 만에 개최된 행사에서
대한불교총본산 조계사가 경주 남산 열암곡 부처님이 바로 세워지길 염원하는 오색 연등으로 경내를 찬란하게 밝혔다.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는 4월17일 4만여개의 도량등을 점등하며 부처님오신날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렸다. 조계사의 올해 부처님오신날 표어는 ‘천년을 세우는 열암곡 부처님’이다. 조계사는 하늘을 수놓은 도량등을 봉축표어에 맞게 배치해 위에서 보면 ‘천년을 세우는 열암곡 부처님’을 확인할 수 있다. ‘5㎝의 기적’으로 불리는 경주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바로 모시는 조계종의 불사가 한국불교 과거 천년에 이어 미래 천년을 준비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이 4월11일 종로구 공무원 및 민간 복지기관 실무자 120명 초청 ‘종로구 민·관 거버넌스 간담회’를 개최했다.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종로구 민·관 거버넌스 간담회’는 2014년부터 종로구청, 종로구 17개 동주민 센터의 노인복지 담당 공무원과 함께 종로구 어르신 안전망 강화 및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場)으로 기능해왔다.특히 이번 간담회는 종로구 내에서 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종로구보건소, 종로구치매안심센터, 종로 장애인복지관, 서울노인복지센터, 종로주거안심종합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현대인들의 정신적 고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명상센터’ 건립을 제37대 집행부의 핵심과제로 제시한 가운데 전남 담양군이 내년부터 명상힐링센터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병노 담양군수는 2월2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아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이르면 내년부터 명상힐링센터 건립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총무원장스님께서 깊은 관심을 두고 있는 명상센터 건립과 관련해 담양군 차원에서 세밀한 검토를 거쳐 세부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며 “내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
신(新) 노인문화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는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산하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 스님)이 올해 복지 프로세스를 재개편해 노인일자리 조성·디지털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복지생태계 조성에 나선다.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 스님)은 2월15일 관내 3층 회의실에서 신년 간담회를 개최하고 ‘2023-2027 5개년 비전’을 밝혔다. 복지관은 앞으로 5년간 다양·형평·포용·미래 지향을 운영 기조로 △노인인권중심 복지관 실현 △선배시민 나눔문화 확산 △더불어 성장하는 복지생태계 구축 △변화주도 복지프로세스를 확립할 계획
서울 조계사가 종로구의 지원으로 ‘종로구주민소통센터’를 계속 운영한다.조계사(주지 지현 스님)는 2월1일 종로구청(구청장 정문헌)과 ‘종로구주민소통센터’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조계사는 이날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1년간 수탁 운영한다.종로구주민소통센터(구 종로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조계사가 2019년부터 수탁해오던 곳으로, 지난해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을 일방적으로 종료하며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종로구는 센터 명칭을 종로구주민소통센터로 개칭하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을 이어오다 올해 예산 3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1월19일 정문헌 종로구청장의 예방을 받고 “종로구가 힐링 중심지로 거듭나 시민들에게 평안을 줄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진우 스님은 이날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은 정문헌 종로구청장에게 “요즘 힘들고 지친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본인들 스스로 이런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잘 모르는 것 같다”며 “명상 등 시민들에게 서비스 차원의 힐링프로그램을 선사한다면 시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깊은 공감을 드러내며 “저도 항상 직원들에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가 설 명절을 앞두고 자비나눔을 실천하며 종로구 관내 이웃들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조계사와 행복나눔가피봉사단(단장 김문주)은 1월16일 경내에서 ‘2023 행복한 떡국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종로구청에 명절 선물 500세트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정문헌 종로구청장, 정종복·이미자·이륜구 종로구 구의원이승현 조계사 신도회장, 김문주 가피봉사단장, 심재화 부단장, 김삼남 복지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조계사와 행복나눔봉사단이 지원한 물품은 총 1000여만원 상당으로, 각 상
문화예술사단법인 쿠무다가 송정해수욕장을 찾은 해맞이 인파에 떡국을 보시하고 해운대구청에 소외계층을 위한 자비의 쌀을 전달하며 계묘년 새해를 나눔으로 출발했다. 쿠무다(이사장 주석 스님)는 새해 1월1일 부산 송정 대운사 앞에서 ‘새해 새아침 무료 떡국 나눔’을 전개했다. 이날 쿠무다는 해가 뜨기 전인 오전6시부터 해맞이를 위해 부산 송정해수욕장을 찾은 부산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따뜻한 떡국과 차, 떡을 즉석에서 보시하며 건강한 새해를 기원했다. 쿠무다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새해 첫날을 맞아 떡국 나눔을 전개해 왔다. 이번 행사
디지털 스마트 기기가 산업 전반에 이용되면서 노인세대의 활용격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산하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 스님)이 어르신들의 스마트 기기 활용능력을 배가하기 위해 체험장을 마련했다.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12월15일 복지관 3층을 리모델링해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종로 시니어 디지털센터’를 마련하고 개소식을 진행했다. 개소식에는 관장 정관 스님을 비롯해 정문헌 종로구청장, 라도균 종로구의회 의장, 임종국 서울시 의원과 13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종로 시니어 디지털센터는 올해 7월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산하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 스님)이 12월13일 서울 종로구민회관에서 지역축제 ‘2022 슈퍼스타 종로’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며, 다시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종로구민을 응원하고 함께 활기찬 연말연시를 맞이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보인 스님을 비롯해 문화예술법인 쿠무다 이사장 주석 스님, 정문헌 종로구청장, 라도균 종로구의회 의장, 윤종복·임종국 서울시의원과 종로구민 500여명이 참석했다.슈퍼스타 종로에는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창신어린이집,
태고종이 코로나 팬데믹과 추운 겨울로 고생하는 이웃들이 부처님 자비로 어려움을 극복하길 기원하며 십시일반 모연한 겨울나기 물품들을 보시했다.태고종(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12월2일 경기도 양주시청을 방문해 ‘2022년 한국불교 태고종 이웃과 함께하는 따듯한 겨울나기’ 행사를 개최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생필품들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행정부원장 선혜, 동방불교대학장 상진, 총무부장 도성, 경기북부종무원장 진암, 사회부장 현담 스님 등 종단 소임자 스님들과 양주불교사암연합 소속 각명사 주지 법혜, 보현사 주지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한파도 조계사 불자들의 빨간 고무장갑 물결에 무릎 꿇었다. 200여명의 사부대중은 조계사 마당에 모여 4000포기의 배추를 불꽃같이 따뜻한 붉은 빛깔로 물들이며 맛깔스런 김장김치로 재탄생 시켰다.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 밥상을 책임지는 ‘이웃과 함께 따뜻한 조계사 김장나눔전’이 12월2일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열렸다. 전날부터 몰아친 추위에도 두 팔 걷어 붙이고 모여든 불자들은 김장 나눔 행사에 힘을 보탰다.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배추 약 8000kg, 4000포기에 달한다. 조계사신도회(회장 김의정)가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