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내려 온갖 곡식이 윤택해진다는 곡우인 4월 19일에 맞춰 조계종 제18교구본사 백양사가 ‘제25대 주지 취임 고불식'과 ‘백양사 역대조사 다례재’를 봉행했다.백양사 주지 무공 스님은 이날 대웅전 부처님에게 헌향한 뒤 “제자 비구 무공은 백암산 백양사 주지에 취임함을 부처님전에 고한다”며 “도량불사와 수행가풍을 철저히 하는 한편, 전법·포교에 힘을 기울여 불조혜명이 끊어지지 않도록 모범 백양의 면모를 되찾도록 가행정진하겠다”고 발원했다. 고불문 봉독에 이어 축사 및 격려사가 이어졌다. 원로의원 성오 스님은 “무공 스님은 지난
조계종 서산불교연합회(회장 혜산 스님)는 4월 16일 서산시청 앞 로터리에서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을 축하하며 봉축등에 불을 밝혔다.이날 점등식에는 회장 혜산, 중앙종회의원 정범 스님을 비롯한 회원스님과 신도들이 동참해 시민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했다. 회장 혜산 스님은 봉행사에서 “부처님 자비와 지혜가 충만하고 평화로운 세상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조계종 서산불교연합회는 5월 4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연등회를 봉행할 예정이다.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1726호 / 2024년 4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
서울 삼각산 삼천사(회주 성운 스님)가 동국대 건학위원회에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기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삼천사는 2022년 10월 지역장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데 이어 2기 장학생 규모를 30명으로 확대해 각 100만 원씩을수여했다.동국대 건학위원장(건학위원장 돈관 스님, 이하 건학위)는 4월 18일 동국대 본관 건학위 회의실에서 ‘제61회, 삼천사 2기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동국대 건학위원장 돈관 스님, 삼천사 회주 성운 스님, 삼천사 동출·동원 스님을 비롯해 박기련 건학위 사무총장, 지정학 동국
학교법인 광동학원 제13대 이사장에 조계종 어산어장 인묵 스님이 취임했다.광동학원은 4월 12일 남양주 광동중·고 운악관에서 ‘제13대 이사장 인묵 스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과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을 비롯해 봉선사 능엄학림 학장 정원, 서울 도선사 주지 태원, 서울 수국사 주지 보관, 파주 보광사 주지 혜성스님 등이 참석했다. 광동학원 전 이사장 화범, 봉선사 전 주지 철안·정수 스님, 불교신문사장 오심스님, 총무원 사회부장 도심스님, 교육원 교육부장 덕림스님, 불학연구소
금산사 차기 주지의 후보등록을 하루 앞두고 4명의 스님이 입후보할 것으로 전해졌다. 4월 17일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조계종 17교구본사 주지 후보에 현 주지 일원, 전주 서고사 주지 화평(종회의원), 전주 금선암 주지 덕산, 청주 정각사 주지 각진(종회의원) 스님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차기 주지를 단독으로 추대해온 금산사가 이번에도 단일화 전통을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일원, 화평, 덕산, 각진 스님은 모두 2021년 입적한 월주 스님의 상좌·손상좌로 태공문도회 소속이다. 지난해 말부터 교구 내 상
불교총지종 통리원장을 역임한 지성 대종사가 총지종 13대 종령에 추대돼 법좌에 올랐다. 불교총지종은 4월 16일 총지사에서 대종사 추대법회를 봉행하고 제13대 종령에 지성 대종사가 추대됐음을 공포했다. 총지종은 지난 1월 11일 통리원장 우인 정사 주최로 152회 승단총회를 열고 지성 대종사의 종령 추대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13대 종령으로 추대된 지성 대종사의 임기는 2월 17일부터 6년이다.종령 지성 대종사는 1946년 경북 포항에서 출생해 총지종 창종 당시부터 인연을 맺은 뒤 입교, 종조 원정 대성사에게 밀교법과 가르침을 받
부산의 황령산(荒嶺山·427m)은 도심을 감싸고 있다. 숲길 걷는 사람들에게 언제든 청량한 바람을 선사하는가 하면 도심 야경을 보려는 사람들에게도 천연의 달빛과 문명의 빛이 빚은 멋진 풍경을 안겨준다. 황령산에서 금련산으로 이어지는 산자락에 사찰 하나 앉아있다. 작지만 ‘위대한 사찰’ 마하사(摩訶寺)다. 대대적인 중창 불사(1965∼1970)를 진행하던 중 ‘아도화상(阿道和尙)이 창건했다’는 기록이 쓰인 상량문을 대웅전에서 발견했다. 아쉽게도 그 상량문은 현재 찾을 수 없어 ‘역사적 사실’로 인정하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부산 최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4월 10일 본 투표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대부분 지역구는 승부를 확정 지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피 말리는 승부를 이어간 ‘초접전지’도 적지 않았다. 여야가 엎치락뒤치락 경합을 보이다가 선거 다음날 새벽에나 승부가 가려졌다. 두 후보 간 득표율 차가 채 1%p(포인트)도 나지 않는 곳들도 더러 있었다. 불과 497표 차이로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다. 지상파 3사(KBS·MBC·SBS)의 출구조사 예측이 빗겨 나간 곳도 적지 않았다. 나경원, 안철수, 권영세, 윤상현, 김태호 등 국민의힘 3선 이상 중진의
조계종 6대 총림의 자격 요건 충족 여부를 점검할 ‘실사’ 일정이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로 확정됐다.조계종 중앙종회 총림실사특별위원회(위원장 재안 스님)는 4월 1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분과회의실에서 두 번째 회의를 열었다. 지난 회차에선 간사를 선출하고 최소 8인 이상 의 참석을 전제하는 등 운영의 전반적인 방향을 잡았다면, 이번 회차에선 세부 일정과 이동 동선 등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 따라 1차 실사 일정은 4월 29일부터 9일 간 진행하기로 확정했다. 실질적 점검기간은 동화사·해인사, 범어사·통도사, 송광사·
서산 개심사가 개산 1370주년을 문화제를 통해 지역주민과 기념했다.개심사(주지 혜산 스님)는 4월 6일 경내에서 ‘개산 1370년 기념 문화예술제’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덕숭총림 방장 달하, 수덕사 주지 도신, 동국대 불교학술원장 정묵. 중앙종회의장 주경. 해외특별교구장 정범. 통도사박물관장 송천 스님을 비롯해 불자와 시민 등이 동참했다. 행사는 아미타부처님 복장점안에 이어 어산어장 인묵 스님의 집전으로 영산회괘불탱 복장불사 회향, 종각 및 축대 낙성식 등이 함께 봉행됐다.덕숭총림 방장 달하 스님은 법어에서 “개심사는 마음이 열
가락고찰 밀양 부은사 회주 태우당 혜명 스님의 영결식이 팔봉문도장으로 엄수됐다. 태우당 혜명 대종사 팔봉문도회는 4월10일 밀양 부은사 경내에서 ‘태우당 혜명 대종사 영결식’을 봉행했다. 이날 영결 법석은 태우 스님이 평생 가람 중창과 전법도생에 매진한 부은사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는 팔봉문도회 회장 구하 스님, 태고종 경남교구 종무원장 황봉 스님, 성봉문도회 및 태우문도회 스님을 비롯해 제방의 대덕 스님들이 두루 동참했다. 또 유가족과 부은사 신도들이 참석해 스님의 생전 가르침을 기렸으며 밀양불교합창단이 조가를 음성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실천으로 위로는 깨달음을 얻고 아래로는 화합을 구하며 더 발전되고 더 새로운 종무원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태고종 경남교구 신임 종무원장에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 산호동 용마산 관음사 주지 황봉 스님이 취임하며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원력으로 종무원의 새로운 도약을 발원했다. 한국불교태고종 경남교구 종무원은 4월5일 경남 창원 힐스카이웨딩&컨벤션 10층 힐그랜드홀에서 ‘제17·18대 종무원장 이·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석에서는 밀양 약수암 주지 환명 스님이 제17대 종무원장을 이임을 알린 데 이어 이어 제18
금산사가 새 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개최한다.제17교구본사 금산사는 4월 9일 조계종 기관지 불교신문을 통해 본사주지 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4월 30일 오후 1시 금산사 처영문화기념관에서 개최한다고 공고했다. 입후보자 등록기간은 4월 18일 오전 10시부터 4월 20일 오후 5시까지다.주지는 법계종덕 이상, 만 70세 미만의 비구로 △중앙종무기관 부실장급 이상 종무원으로 2년 이상 재직 △말사주지로 8년 이상 재직 △중앙종회의원으로 4년 이상 재직 △중앙종무기관 및 종법령에 의해 설치된 산하기관, 교구본사 국장급 이
스무살 성년이 된 (사)로터스월드의 성장과정을 되새기고 축하하는 법석이 마련됐다.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 스님)는 4월 7일 수원 경기아트센터에서 설립 20주년 기념 ‘한·아세아 문화교류 한마당’을 개최하고 앞으로의 힘찬 발걸음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용주사 주지 성효 스님을 비롯해 동탄 용화사 주지 성직,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정범, 수원사 주지 보선, 보현선원 주지 정명, 무학사 주지 혜성, 봉녕사 주지 진상, 청수사 주지 지성, 여래마을 주지 정염, 미국 불광선원 주지 선문 스님과 루앙무닌톤 주한 라오스대사, 이재형 법보신문
조계종 최고 의결기구 원로회의가 ‘중앙종무기관 일원체제’를 골자로 한 종헌개정 인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조직 개편을 위한 개헌 절차가 모두 완료됐다. 원로회의(의장 자광 스님)는 4월 8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76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조계종 최고법계인 대종사(비구) 21명과 명사(비구니) 10명에 대한 특별전형 심의의 건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31명의 대종사·명사가 종정 성파 대종사로부터 법계 품서를 받을 예정이다.대종사 법계 대상은 동훈·오철·도서(직할), 종
조계종 제24교구본사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가 4월 7일 김창옥 김창옥휴먼컴퍼니 대표를 초청, 대웅보전 앞 특설무대에서 ‘동백꽃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김창옥 교수의 봄봄’ -‘선운사 동백축제’를 개최했다.이날 선운사 동백축제는 주지 경우 스님을 비롯해 부주지 운천, 전 주지 법만(창담선원장), 중앙종회의원 재안(동국사 주지)·태효(문수사 주지), 내장사 주지 대원, 개암사 주지 종고 스님 등 스님 30여 명과 정찬원 선운사총신도회장, 신도 및 관광객 등 2500여 명이 동참했다.강연회에 앞서 진행된 공연에는 MC 김승현의 사회
조계종 제19교구 본사 지리산 화엄사가 4월 6일 불갑사 주지 만당 스님(중앙종회의원, 불교문화사업단장)을 초청해 4월 화엄법회를 봉행했다.화엄사 화엄원에서 진행된 화엄법회는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을 비롯해 부주지 우석, 종회의원 연규 스님(향일암 주지) 등 스님들과 사부대중 200여 명이 동참했다.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화엄사는 홍매화로 전 국민을 위로하고 이제는 산 벚꽃이 지리산과 화엄사를 장엄하는 이때 불갑사 주지 만당 스님을 초청해 법문을 듣게 되었다”며 “다양한 방면에서 큰 활동을 이어가는 만당 스님의 좋
역사에 묻힌 의승군을 재조명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본격화된 것은 2012년 4월이다. 맥이 완전히 끊겼던 서산대사 휴정 스님(1520~1604)의 국가제향을 조계종 제22교구본사 해남 대흥사가 200여 년만에 복원하면서 논의가 시작됐다. 대흥사는 조선시대 서산대제 제향 의례집인 ‘표충사 향례홀기(表忠祠享禮笏記)'와 제사 차림도인 ‘진설도(陳設圖)' 등 문헌에 근거해 의례를 원형에 가깝게 재현했다. 국가 제향은 ‘표충사 향례’라는 이름으로 매년 봄·가을 치러졌다. 하지만 1871년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중단되고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서울 성북구 심곡사 주지 원경 스님이 3월 27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신임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 원경 스님은 조계종 제15대 중앙종회 의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등을 지냈다.[1724호 / 2024년 4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불교중앙박물관 2024 기획전 ‘수보회향;다시 태어난 성보’의 막이 올랐다.불교중앙박물관(관장 서봉 스님)은 4월 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기획전을 일반에 공개했다. 국보나 보물로 지정되지 않은 비지정불교문화유산을 대상으로 불교중앙박물관이 2020년부터 진행한 ‘비지정문화재의 보존관리 및 예방적 사업’을 통해 보수와 보존처리, 즉 ‘수보(修補)’의 성과를 살펴보고 수보를 거쳐 본연의 장엄함을 다시 찾은 성보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이번 전시회는 6월 30일까지 이어진다.개막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