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선명상 프로그램 보급 사업을 전개 중인 가운데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조계종 미래본부와 함께 4월 26~27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선명상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운영 교육을 실시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조계종의 선명상 대중화를 위해 국민 누구나 고요한 산사를 찾아 편히 쉬며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선명상 특화 템플스테이’를 준비 중이다.이번 교육은 템플스테이 지도법사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조계종 명상프로그램 개발 연구위원이자 중앙승가대 교수 금강 스님, 박희승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사무총장이 강사로 나서 ‘선명상의
“부처님, 꼭 저희의 기도를 들으시고 아픈 아이들이 어서 건강하게 나아 힘차게 뛰어놀 수 있도록 살펴주시길 발원합니다.”조계종 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묘장 스님)이 4월 24일 서울 조계사에서 난치병 환아들의 쾌유를 발원하고, 치료비 지원에 쓰일 후원금을 모연하는 108배 정진 ‘제24회 국내외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 모금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기획실장 우봉, 문화부장 혜공, 사회부장 도심 스님을 비롯해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묘장, 사무처장 덕운, 시설협의회장 희유 스님 등 사부대중
조계종 성보박물관협회(협회장 서봉 스님, 이하 협회)가 4월 16~19일 일본 간사이[関西] 지역에서 ‘2024년 대한불교조계종 성보박물관협회 해외 답사’를 개최했다.협회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이번 답사에는 협회장 서봉 스님(불교중앙박물관장)을 비롯해 수덕사근역성보관장 주경(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불갑사수다라성보관장 만당(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통도사성보박물관장 진응 스님과 배영일 마곡사성보박물관장 등 협회 소속 성보박물관 21곳의 관계자 30명이 동참했다.답사단은 나라국립박물관[奈良国立博物館]과 오사카시립동양도자미술관[大阪市
‘육조법보단경’ 등 30여 권의 불전을 비롯해 ‘아함경’ 12책 20권의 방대한 해석서를 펴냈던 학담 스님이 이번에는 ‘유마경선해(維摩經禪解)’를 발간했다.불이법(不二法)을 설한 ‘유마경’은 대승불교권에서 가장 많이 읽히고 인용된 경전 가운데 하나다. 선종을 비롯한 여러 종파에서 ‘유마경’을 중시했으며, ‘육조단경’과 ‘증도가’ 등에서도 인용된다.저자는 동아시아에서 ‘유마경’ 번역과 주석 연원에 따라 구마라집의 번역, 승조의 주, 천태의 현소, 형계의 천태소 약주 등을 종합한 명나라 유계의 ‘유마경무아소’의 저술 흐름을 따른다. 먼
강화 청련사 주지에 지묵 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4월 24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지묵 스님에게 직할교구 청련사 주지 임명장을 전달했다.진우 스님은 “강화도 청련사를 포교도량으로 잘 가꿔 많은 사람들이 올 수 있게 노력해달라”며 “지묵 스님은 종단 경험도 많고, 선원에서 오래 정진한 경험도 있기에 다방면에서 포교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지묵 스님은 원효 스님을 은사로 1994년 사미계를 수지했다. 해인사승가대학, 중앙승가대를 졸업하고, 고불총림선원, 덕숭총림선
“기후위기에 봉착한 지금, 꺼져가는 불씨를 일구는 마음으로 염원을 담아 환경5계를 수지하며 살아가겠습니다.”불교기후행동(상임대표 일문 스님)이 4월 22일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지구의 날’을 맞아 녹색불자 실천 캠페인 입재식을 봉행했다. 불교기후행동이 주최하고 조계종 사회부, 조계사, 한국불교종단협의회에서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비구니회장 광용, 조계종 사회부장 도심, 조계사 부주지 탄보 스님을 비롯해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만, 공동대표 원경, 법장사 태유·도윤 스님과 장정화 대한불교청년회장과 주현우 대학생불교연합회장이 참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조계종 포교원, 경찰전법단, 경찰청 불교회가 4월 22일 경찰청 로비에서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기념 대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 참석한 경찰불자들은 “마음의 평화와 안전한 세상을 성취하고 국민의 부름에 당당히 응답하는 호법신장이 될 것”이라고 서원했다.법회에는 경승단 총재이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경찰청 경승실장이자 경찰전법단장 원명 스님(조계사 주지), 총무원 부실장 스님들, 경찰청 경승단 스님들, 윤희근 경찰청장, 김수환 차장, 경찰청 불교회장 김봉식 수사국장 등 경찰관계자와 신도 등 2
남송시대 국찰인 오산십찰(五山十刹)의 평면도를 그린 ‘오산십찰도’에는 사찰 동쪽에 창고인 고원(庫院)이 있다. 이 고원에는 사찰의 일상적 식재료인 장류(醬類)·소금과 더불어 ‘생강’이 저장되어 있다.송나라 대혜보각 선사의 ‘대혜보각선사종문무고(大慧普覺禪師宗門武庫)’에는 송나라 사찰의 고원에는 ‘생강과 전약’[薑煎藥]이 보관되어 있었으며, 생강은 국의 재료로 사용됐을 뿐 아니라 약재로도 활용됐음을 알 수 있다. 양나라 혜교(慧皎, 497~554) 스님이 지은 ‘고승전(高僧傳)’에 따르면 생강은 두타행하는 스님들의 섭식 재료로도 쓰였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는 천년왕국 신라의 역사를 각각 3시기로 구분하였는데, 그 구분시기의 내용은 상당히 달랐다. ‘삼국사기’에서는 상대-중대-하대 3기로 구분한 가운데 “중대”(29대 태종무열왕~37대 선덕왕)에 방점을 찍어 신라사의 전성기로 평가하였다. 반면 ‘삼국유사’에서는 상고-중고-하고 3기로 구분한 가운데 “중고”(23대 법흥왕∼28대 진덕여왕)에 방점을 찍어 신라사의 전성기로 평가하였다. 두 역사서가 이렇게 신라사의 전성기를 다르게 설정하게 된 것은 유교사관과 불교사관 사이의 역사 인식의 차이에 말미암은 것임은 물론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없습니다. 청년들은 학업과 진로 걱정에, 일반인들은 먹고사는 문제에 쫓기듯 살아갑니다. 이렇다 보니 분노, 우울, 불안 등 온갖 마음의 병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부처님 가르침이 이 시대 더 절실한 이유입니다. 법보신문에 담긴 부처님 말씀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져 고통받는 모든 이들이 치유되고 거듭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사)한국불교법사종 종정 도원 스님이 법보신문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하며 이같이 말했다. 스님은 “현대인들이 물질적 풍요에도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것은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4월 1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화암사 사리 이운 고불식’을 봉행, 미국 보스턴미술관으로부터 돌려 받은 사리를 여법하게 이운했음을 고하고 부처님 진신사리와 나옹·지공선사 사리를 친견했다.정주연·이지윤 기자 [1726호 / 2024년 4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경주 불국사(주지 직무대행 종천 스님)와 석굴암(주지 종상 스님)이 4월 22일 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정묵 스님)에 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기금은 불교학술원 산하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의 ‘경허록’과 ‘만공법어’ 편찬 사업에 활용될 계획이다.‘경허록’과 ‘만공법어’의 편찬 사업은 2023년 경허록·만공법어 편찬위원회(상임위원장 도신 스님)가 구성되면서 본격적으로 수립·진행됐다. 구체적인 편찬 작업을 위해 2023년 9월 수덕사와 동국대 불교학술원 간에 ‘경허·만공 법어집 증보 간행 및 디지털 아카이브 사업 업무 협약식’이
우리나라 승려들의 생활규범이나 승가 체제는 당대 백장이 제정한 청규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 승가에서 승려들이 행하고 있는 운력[노동]에 대해 사유해 보자. 먼저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승려들의 운력을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살펴보자.빨리 ‘법구경’ 게송 #77의 내용이다. 어느 때 끼따기리 마을에 앗사지 비구와 뿌납바수까 비구 등 500명 비구들이 살고 있었다. 이 비구들은 그곳에서 머무는 동안 밭을 일구며, 과일을 손수 농사지어 수확으로 생활하였고, 꽃밭을 가꾸었다. 그런데 비구들의 이런 생활 방식은 계율에 어긋
청년 대학생 전법 활성화를 기치로 한국 불교계가 사활을 걸고 역량을 결집한 지 1년여가 흐른 지금, 한국불교 중흥을 위한 노력의 결과가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한때 200여 개에 달하던 불교동아리가 60여 개로 줄고 이마저도 명맥만 유지하는 곳이 적지 않았다. 종교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면서 젊은 층에 대한 포교가 어렵다는 말이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하지만 상월결사 대학생전법위원회가 각 대학마다 불자 모임, 동아리 창립을 위해 전법 기금, 장학금을 지원하며 적극 활동에 나서자 천지개벽에 가까운 변화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마음청정 지구청정 Pure Mind. Pure Earth 「기후 환경 위기 극복 불자행동 캠페인」 "생활속 실천에 동참해 주세요" 비움Simple Life소욕지족 少欲知足 운동물질은 소박하게 마음은 풍요롭게적게 소유하며 검소한 삶을 통해 마음의 풍요를 누리겠습니다. 적게 구입하고, 오래쓰며, 윤리적 소비로 살기 자연과 이웃 덕분에 살아감에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자연과 이웃의 은혜 알고, 감사와 고마움으로 베풀며살기 본래 내 것은 없음을 알고, 나누고 배려하며 살겠습니다. 무소유와 나눔, 자비의 마음으로 돌봄과 배려의 삶을 살기 위가
학교법인 광동학원을 비롯해 경기 북부 대학 불교동아리 창립 및 지원에 매진해온 남양주 봉선사가 이번엔 경기 서부로 발을 넓혔다. 4월 20일 김포대 불교동아리 ‘메따(Metta)’를 창립하며 청년 전법을 향한 저변을 확대했다. 불교계 리더 다수가 활동하고 있는 수미산원정대와 신세대 간의 만남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주지 호산 스님)는 4월 20일 경내 큰법당 앞마당에서 ‘수미산원정대와 함께하는 김포대 불교동아리 창립 법회’를 열었다. 수미산합창단의 ‘우리말칠정례’ 예불로 시작한 이날 법회에는 상월결사 이
일제강점기 유출돼 이역만리 미국 보스턴미술관에 소장돼 있던 석가모니·가섭불·정광불(연등불)과 고려시대 나옹선사(1320∼1376)·지공선사(?∼1363)의 사리가 환지본처했다. 조계종은 4월 1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회암사 사리 이운 고불식’을 진행하고 미국 보스턴에서 귀환한 석가모니 진신사리 등을 공개했다. 사리는 고려시대 공예품인 은제도금 라마탑형 사리구 내에 있는 5개의 은제도금 팔각당형 사리구 재현품에 각각 담겨, 어산어장 인묵 스님의 전통 의례에 따라 이운됐다. 고불식에서는 석가모니 부처님 사리만 공개됐
서울 삼각산 삼천사(회주 성운 스님)가 동국대 건학위원회에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기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삼천사는 2022년 10월 지역장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데 이어 2기 장학생 규모를 30명으로 확대해 각 100만 원씩을수여했다.동국대 건학위원장(건학위원장 돈관 스님, 이하 건학위)는 4월 18일 동국대 본관 건학위 회의실에서 ‘제61회, 삼천사 2기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동국대 건학위원장 돈관 스님, 삼천사 회주 성운 스님, 삼천사 동출·동원 스님을 비롯해 윤재웅 동국대 총장, 박기련 건학위
동국대 경찰사법대학과 예술대학에 불교동아리가 잇달아 창단됐다. 지난 3월 사회과학대 불교동아리 ‘템플애플(Temple Apple)’을 창단에 이어 대학생 불자결집이 속속 성과를 맺는 가운데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은 “초파일 전까지 14개 단과대학에 차례로 불교동아리를 창립하겠다”고 선언했다. 동국대 불교학생회 창립이 더욱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은 4월 18일 정각원에서 열린 예술대학 불교동아리 ‘진선미(회장 박수영)’ 창립법회에서 “동국대는 118년 전 한국의 큰스님들과 여러 불자들이 논과 밭 등 재원을 보
조계종 사회부 국제팀이 한국과 주한 외국대사와 가족을 초청해 한국불교문화체험의 장을 마련했다.사회부 국제팀은 4월 12일 수원 봉녕사에서 5개국(리투아니아, 유럽연합, 이스라엘, 태국, 핀란드) 대사와 가족을 동반한 불교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자국 간의 경제, 문화 교류의 교량 역할을 하는 주한 외국대사들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조계종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조계종 사회부장 도심, 사회국장 진효 스님을 비롯해 국제교류위 혜민·정범·남전·문종 스님도 참석해 대사들을 맞이했다.사회부장 도심 스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