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교실을 처음 시작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시간입니다. 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불자님들의 건강을 위해 특히 효과가 좋은 동작들만 선보였는데 그동안 많은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그동안 요가교실을 사랑해 주신 불자님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마지막 시간에는 요가를 마무리하는 시간이니 만큼 얼굴과 몸의 부기를 쏙 빼주는데 효과가 특히 좋은 동작 두 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몸이 붓는 것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 그 중에서도 수분의 배출과 관련이 있습니다. 얼굴이 작을수록 환영받는 요즘 같은 시대에 아침마다 얼굴이 붓는 분들은 자기 전 단 10분 만이라도 시간을 내 이 동작들을 취하면 다음 날 아침 더욱 작아진 자신의 얼굴을 거울을 통해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변비는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기도 하지만 변비로 숙변이 쌓이면 아랫배가 볼록 나올 뿐 아니라 간 기능이 약해져 지방이 연소되지 못하고 전신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 만성 변비로 신진 대사가 느려지면 몸 안의 노폐물이 제 때 배출되지 못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기미나 여드름 같은 피부 트러블이 생길수 있습니다. 변비에서 탈출하려면 균형 잡힌 식사나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쟁기 자세 1분 정도 자세를 유지한다. 두 번 반복한다. 밑으로 처져 있는 내장들의 위치를 바로잡아 기능을 원활히 해준다. 척추 신경을 이완시킴으로써 순환을 원활히 해준다. ○방법 : ① 등을 바닥에 대고 천장을 향해 눕는다. 손바닥을 바닥에 대고 팔을 양 옆으로 쭉 편다. ② 숨을 들이쉬면서 다리를 들
스트레스를 안 받고 살 수는 없습니다. 이 시간에도 누군가는 머리를 쥐어짜며 골머리를 앓고 있을테니까요. 그렇지만 그 스트레스를 어떻게 다스리고 처리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능력과 품성, 미래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마음의 문제인 만큼 그것을 잘 다스리지 못하면 두통과 신체의 이상 증세를 느껴본 경험은 누구나 있었을 것입니다.쌓이는 스트레스를 주체하지 못할 때, 그래서 머리까지 지끈지끈 아플 때 요가에 몸을 맡겨보세요. 요가는 스트레스를 없앨 수는 없지만 그것을 대하는 여러분들의 마음과 태도를 분명 달라지게 할 것입니다. ◆목 돌리기 목과 어깨는 머리를 받치고 있는 부위로서 뇌로 가는 기혈의 흐름이 순조로워지면서 짜증이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므로 두통을 예방하는데 도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있다 보면 어깨와 목이 뻣뻣하고 허리가 결리고 머리가 지끈지끈 아플 때 많으시죠? 그 이유는 무엇보다 잘못된 자세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또 설사 자세가 바르다고 해도 몸의 움직임이 적고 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군살이 붙고 특정부분에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점심 식사 후 커피 마시는 시간을 쪼개어 몇 분이라도 요가를 하면 능률도 오르고 피로감이 훨씬 줄어드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의자에 앉아 앞으로 숙이기 이 자세는 척추와 허리 근육의 우연성과 탄력성을 길러주며 척추를 반듯하게 정리하여 몸의 균형을 잡아줍니다. 꾸준하게 반복적으로 하면 자세교정의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동작은 30초~1분 정도 숙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방법
잠은 하루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입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피곤해 잠이 오지 않거나 잠자리에 들어도 깊이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는 경우가 있죠? 이럴 때는 하루 동안 지쳐있던 몸을 어루만져주고 균형을 잡아줄 수 있는 몇 가지 요가 동작을 하고 나면 편안하고 깊은 잠을 잘 수가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요가자세를 배워보겠습니다. ◆척추비틀기 몸을 비틀어줌으로써 하루 종일 쓰지 않은 근육을 움직여줍니다. 이 자세는 기혈의 순환을 원활하세 해주고 척추를 튼튼하게 해줍니다. ●방법 : ① 다리를 앞으로 모아 뻗고 앉는다. ② 왼쪽 다리를 들어 오른쪽 허벅지 바깥에 놓는다. ③ 숨을 들이마시면서 윗몸을 왼쪽으로 비튼다. 이때 오른팔은 왼쪽 무릎의
아침에 눈을 뜨면 좀 피곤하고 졸려도 이불을 젖히고 몇 가지 요가 자세를 취해보세요. 밤새 잠들어 있던 몸이 깨어나는 것을 느끼며 몸의 곳곳에 집중하다보면 정신도 맑아지고 활기차고 상쾌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답니다. 이번 주에는 아침에 일어나서 할 수 있는 요가 동작 몇 가지를 함께 배워 볼께요. ◆바람빼기 자세 바람빼기 자세는 몸속의 각 장기를 건강하게 자극해줍니다. 특히 장운동을 원활히 하여 아침의 쾌변을 돕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또 엉덩이와 다리를 연결하는 고관절 부위를 유연하게 해주고 골반을 튼튼하게 해줍니다. ⊙방법 : ① 등을 바닥에 대고 누운 상태에서 숨을 들이마시면서 오른쪽 다리를 들어 올려 구부린다. 턱을 약간 당겨서 시선을 가슴과 팔 사이에 둔다. ② 숨을 내쉬면서 양손을 깍지
가슴으로부터 어깨와 팔뚝으로 이어지는 상체의 실루엣은 그 사람의 첫인상을 좌우합니다. 게다가 여성에게 가슴은 신체의 한 부위라는 의미를 넘어 모성과 여성성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하죠. 가슴둘레와 엉덩이 둘레 같은 것이 이상적인 미인의 조건이라고 흔히들 판단하지만 가슴이 크건 작건 탄력이 있고 상체 전체와 조화를 이룰 때 가장 좋다는 것은 잘 알고 계시죠? 요가를 하면 탄력 있는 가슴은 물론 근력운동으로 전체적인 몸의 균형이 이뤄지므로 여름철이라고 무리한 체중 감량을 하기보다는 꾸준히 예쁜 가슴 만들기 요가를 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 소 얼굴 자세앉아서 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양발을 모으고 서서 팔 동작만 해주어도 가슴과 어깨를 운동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가정이나 사무실, 도서실 등에서 시간이 날 때만다
잘록한 허리와 대비되는 여성들의 풍성한 엉덩이는 오랫동안 다산(多産)과 섹시함의 상징으로 선망의 대상이 되어왔습니다. 실제로 탄력 있는 엉덩이와 허벅지는 아름답고 매혹적인 뒷모습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부위입니다. 탄력 있는 엉덩이와 허벅지를 위한 요가는 특히 척추를 중심으로 뼈를 제 위치에 가게하고 자세를 반듯이 해서 기혈의 흐름을 원활히 해주어 불균형한 신체는 물론 크고 작은 통증도 감소 시켜줍니다. 또한 엉덩이 부위를 위한 요가는 생리가 불규칙하거나 변비, 소화불량 등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좋으며 쓰지 않아 처진 대둔근을 강화할 수 있는 자세로 건강에도 좋습니다. 자 그럼 이제부터 저와 함께 탄력 있고 가뿐한 엉덩이와 허벅지를 만들어 날렵한 몸매를 완성시켜 볼까요? ◆ 활자세몸의 앞쪽을 들
아름다운 몸매는 날씬하고 건강한 다리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탄력 있고 곧게 뻗은 건강한 다리는 보기에도 아름다울 뿐 아니라 여성의 당당함까지 느끼게 해줍니다. 아름다운 다리란 단순히 가늘고 길기만 한 것이 아니라 건강한 탄력과 부드러운 선이 살아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허벅지와 종아리의 살을 빼는 것이 아니라 영양을 공급해주고 불필요한 독소를 제거하면서 쓰지 않는 근육을 강화해주는 치밀하고 섬세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 반독수리 자세 몸을 비틀고 꼬아서 평소에 쓰지 않는 근육을 쓰게 하고 온몸의 기혈의 순환을 원활히 해주는 효과가 있죠. 반독수리자세시 뒷모습은 올린 다리가 반대편 종아리 위로 완전히 얹혀져야 합니다. *방법 ① 양발을 모으고 정면을
“내 뱃살은 정말 끈질겨.” 한 번이라도 다이어트를 해봤거나 몸매 관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이 말이 그리 낯설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 뱃살은 왜 이렇게 빼기 힘든 것일까요? 그 이유는 배는 움직임이 적은 반면 지방이 자리 잡을 공간이 넉넉해서 다른 부위의 지방이 다 빠지고 난 뒤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활동량이 적고 변비가 많은 여성들은 주로 아랫배가 많이 나오고 폭식이나 과음이 잦은 남성들은 보통 윗배가 많이 나옵니다. 윗배가 많이 나온다는 것은 내장에 지방이 많다는 것이므로 건강에도 치명적입니다. 또한 여성들의 경우 복부비만을 그대로 두면 허리, 엉덩이까지 피하지방이 쌓여 절구통 체형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위해서는 즉각적이고도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
요가를 배우려는 이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특별한 병은 아니지만 하는 일 없이 피곤하고 속이 답답다는 원인 모를 병으로 고민을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런 분들은 대부분 병원을 찾아가 봐도 병명은 스트레스, 신경성이라는 진단과 함께 충분한 휴식과 가벼운 운동이 최선이라고 합니다. 요가에서는 몸과 마음은 별개의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명상이나 호흡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면 자연히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명상은 자기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게 해줍니다. 명상의 최고 경지는 선하고 좋은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없는 상태’, ‘마음을 비운 상태’를 말합니다. 명상은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정신적으로 고요하고 비워진 상태를 의미하기 때문에 ‘생각과 생각 사이의 공간’이라고도 합니다. 명상을
저는 개인적으로 ‘호흡만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으면 인생의 모든 것을 조절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한 조사에 의하면 처음 엄마 뱃속에서 태어난 갓난아기의 경우는 폐활량의 90% 가량을 사용하는데 비해, 일반 성인들은 자신의 폐활량 10~15% 밖에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조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는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끝없이 숨을 쉬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올바른 호흡법을 잃어버리고 아무렇게나 숨을 쉬고 있다는 알 수 있습니다. 폐활량이 줄어드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호흡의 방법에 있습니다. 호흡은 몸의 건강 뿐 아니라 마음을 다스리는 데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호흡은 몸과 마음의 연결고리이자 통로로 마음과 몸을 하나로 만들어줍니다. 요가에서 호흡을 중요한 수행의
우선 불자의 한 사람으로서 독자님들과 지면으로 만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쁩니다. 제가 요가를 처음 접한 것은 10여 년 전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닐 즈음이었습니다. 워낙 운동을 좋아해 수영부터 발레까지 안 해본 운동이 없었는데 그 당시 미국에서 할리우드 스타들과 유명 인사들이 요가를 배워 저도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만 해도 사실 요가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아서, 그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스트레칭 효과도 높고 어렴풋이나마 편안하다는 생각에 그칠 뿐이었습니다. 그 이후 요가가 제 생활에 특별한 의미로 자리 잡기 시작한 시기는 대학교 1학년 때 우연히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善)으로 당선된 이후 바쁜 일정 등으로 생활의 리듬이 깨어질 무렵이었습니다. 연예인의 생활이라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