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감은 대개 과거의 두려운 경험과 실수서 비롯불편한 진실 직관하다보면 극복방법 찾을수 있어 ▲미국인 수행자 리사 언스트 법사는 어렸을 적 높은 곳에 대한 두려움으로 처음에는 사진 속 콜로라도의 ‘매트리스 바위’를 오르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나 마음 관찰하기를 통해 리사 법사는 ‘사다리’를 떠올렸고 이내 두려움을 극복하고 바위에 오를 수 있었다. 최근 나는 콜로라도를 방문해 ‘매트리스 바위’(Mattress Rock)라고 불리는 커다란 바위옆 장소까지 10대 소녀인 두 조카와 함께 올랐다. 큰 조카 ‘메리 캐서린’은 최근 이 바위 위에서 야영을 했었고 그 풍광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싶어 했다. 그곳에 도착해 보니
다른 사람들이 겪었던 고통경청하다보면 ‘자비’ 싹터 수행 도반의 용기있는 고백도반들의 진솔함 이끌어 내 ▲안거수행 지도에 앞서 합장 반배 인사를 나누고 있는 리사 언스트 법사와 미국인 불자. 최근 나는 한 수행공동체로부터 “12단계 안거수행 과정에서 결제 명상을 지도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참석한 모든 사람들은 묵언 명상에 몇 분간의 시간을 할애하는 것을 갈망했고 수행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명상 중 방안을 둘러보았더니 거의 모든 사람들의 얼굴은 고요함과 평온함에 잠겨있었다. 나중에 많은 사람들이 나를 찾아와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가졌던 그 조용한 명상의 시간이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에 대해 말해 주었다.
▲미국인 법사 언스트와 미국의 불자들이 그룹 담론법회를 봉행하고 있다. 최근 한 친구가 페이스북에 “어머니의 추모주기를 기해 조언자이기도 한 그의 사랑하는 친구와 더불어 슬퍼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글을 올렸다. 즉각 댓글이 쏟아졌다. 댓글의 내용들은 ‘애정어린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몇 가지 예가 있다. “너의 엄마는 지금 더 좋은 곳에 있다는 것을 기억해라. 너의 엄마는 하늘에서 너를 지켜보고 있을 것이야.”그 다음 글은 최초 게시자로부터 나왔다.“나의 어머니가 이곳에 없기 때문에 내 딸이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없어서 슬퍼.”곧 이어진 댓글은 슬픔을 가라앉히려는 의도로 작성된 것이었다.“그녀는 너의 딸을 매일 지켜보고 있어
▲미술가이기도 한 리사 언스트 법사가 그린 백련화. 연(蓮)은 진흙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성장하고 꽃피우는 방식으로 인해 연꽃은 불가에서는 귀하게 다뤄져 왔다. 연은 탁한 진흙 속에서 무성하게 자라지만 그럼에도 자연의 가장 아름다운 꽃 중의 하나로 거듭난다. 부처님께서는 탁하고 어두운 마음 상태가 바로 우리의 불성이 자라날 곳이라고 가르치셨다.자성(慈性)을 깨닫기 위해 이렇게 불완전한 상태를 제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최근 나는 이러한 가르침이 명확하게 내 자신의 삶에서 드러나거나 투영되는 일정한 수준의 상황을 인식하게 되었다. 나는 ‘래드너호’(호수, Radnor Lake)에서 걸어서 도착할 수 있을 만한 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