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8.2.20 화 10:43
연재
법륜 스님의 지혜로운 삶
김택근의 성철 스님 평전
나의 발심수행
명법문 명강의
남수연 기자의 한국불교 비구니 리더
세심청심
김형중의 내가 사랑한 불교시
이수정 박사의 절터는 불교문화의 보고
법보신문 연중캠페인 불자답게 삽시다
김형규의 불설과 언설
최원형의 불교와 생태적인 삶
최호승 기자의 문인을 만나다
황순일의 원전 자타카
김정빈의 일화로 보는 불교
이병두의 사진으로 보는 불교
최병헌의 한국역사와 불교
포교사의 하루
신현득의 내가 사랑한 동시
김호성의 정토행자 편지
이숙희의 문화재를 감정하다
불교 학술세미나 지상중계
김재권의 명상심리로 풀어보는 불교교리
해주 스님의 법성게 강설
심재관의 불교 속의 꿈, 꿈 속의 불교
임연숙의 그림으로 만나는 명상
주수완의 미켈란젤로 앞에 선 불교미술사학자
김규보의 여성수행자 노래
알랭 베르디에의 세계의 여성수행자
강경구의 불교건강학
임석규의 테마가 있는 절터 기행
김영욱의 선시로 읽는 선화
배길몽의 불교와 과학
채문기의 천강에서 달을 보다
남수연 성지탐사 전문기자의 꺼지지 않는 법등 스리랑카
다시읽는 명칼럼
조계종 총무원장 열전
-석진 스님에서 자승 스님까지
기사 (전체 71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연재] 71. 조오현의 ‘고목 소리 들을려면(일색변·2)’
한 그루 늙은 나무도고목 소리 들을려면속은 으레껏 썩고곧은 가지들은 다 부러져야그 물론 굽은 등걸에장독(杖毒)들도 남아 있어야대법원장 퇴임사 인용했지만혼자 꽃길 걸은 이 원로 못돼지장보살이 지옥을 택했듯이중생 품에 안아야 진짜 도인오현(1932~현재)
김형중   2018-02-06
[연재] 70. 홍사성의 ‘못난이들이 지은 화엄세상’
못난이는 누구든지지리산 화엄사 각황전에 가볼 일이다사람이든 짐승이든 새든 벌레든꽃이든 나비든 흙이든 물이든 그 무엇이든꼭 한번 가볼 일이다가서 깨달을 일이다중생이 어떻게 부처가 되는지를그 부처가 얼마나 멋진 화엄세상을 만드는지를뒤틀어진 몸으로 서 있는
김형중   2018-01-24
[연재] 69. 고은의 ‘화살’
우리 모두 화살이 되어온몸으로 가자허공 뚫고온몸으로 가자가서는 돌아오지 말자박혀서박힌 아픔과 함께 썩어서 돌아오지 말자우리 모두 숨 끊고 활시위를 떠나자몇 십 년 동안 가진 것몇 십 년 동안 누린 것몇 십 년 동안 쌓은 것그런 것 다 넝마로 버리고화살
김형중   2018-01-09
[연재] 68. 조오현의 ‘인천만 낙조’
그날 저녁은 유별나게 물이 붉다붉다 싶더니만밀물때나 썰물때나 파도 위에 떠 살던그 늙은 어부가 그만 다음날은 보이지 않데.문대통령 잠룡시절 SNS 화제떨어져 지는 꽃도 아름답듯이인천만 낙조 지는 모습도 장엄인간 흥망성쇠·시간 상징 표현오현 스님(193
김형중   2017-12-27
[연재] 67. 황동규의 ‘풍장(風葬)’
풍장은 서남해지방 있던 풍속애지중지한 육신에 대한 집착시신 자연스런 소멸해체 통해생사 자유로운 해탈 염원 담아내 세상 뜨면 풍장시켜 다오/ 섭섭하지 않게/ 옷은 입은 채로 전자시계는 가는 채로/ 손목에 달아 놓고/ 아주 춥지는 않게/ 가죽 가방에 넣어
김형중   2017-12-13
[연재] 66. 고은의 ‘모기’
모기한테 물렸다고맙구나내가 살아 있구나긁적긁적4·3·4조 운율에 22자 짧은 시생명의 존엄을 통쾌하게 표현‘긁적긁적’은 살아 있는 모습을생동감 있게 쓴 고수의 마무리세계보건기구(WHO)는 인간에게 가장 치명적인 가해를 한 동물 1위가 모기임을 발표하였
김형중   2017-11-28
[연재] 65. 장호의 ‘은행경’
부처님이 아난에게 설법하는모습 취한 발상과 전개 참신떨어지는 은행잎이 무상 설법박정희독재에 권력 무상 일침지혜로와라 은행잎이여/ 붓다는 가을날 어느 늦은 오후/ 세종로를 거닐며 내게/ 이렇게 일렀다.시절을 마련할 줄 모르는 불자 있거든/ 하늬바람에 지
김형중   2017-11-14
[연재] 64. 조병화의 ‘백담사2’
밤이 깊어지니별들이 하늘에 내려와목욕을 하더라하늘은 너무나 넓어서물장구를 치는 애기 별도 있더라만해도 별이 되어백담사도 시도 벗어 던지고하늘로 목욕을 하러 떠났더라멀리 한양에서 찾아온 이들,아랑곳없이.만해 스님이 가고 없는 오늘날백담사서 만해시 평론·
김형중   2017-10-31
[연재] 63. 문병란의 ‘직녀에게’
이별이 너무 길다.슬픔이 너무 길다.선 채로 기다리기엔 은하수가 너무 길다.단 하나 오작교마저 끊어져 버린지금은 가슴과 가슴으로 노둣돌을 놓아면도날 위라도 딛고 건너가 만나야 할 우리.선 채로 기다리기엔 세월이 너무 길다.그대 몇 번이고 감고 푼 실올
김형중   2017-10-17
[연재] 62. 한용운의 ‘국보적 한글경판의 발견’
값없는 보배란/ 티끌에서 찾느니라/ 티끌에서 찾았거니/ 티끌에 묻을소냐두만강에 고히 씻어/ 백두산에 걸어 놓고/ 청천백일 엄숙한 빛에/ 쪼이고 다시 쪼여/ 반만년 살아오는/ 사랑하는 우리 겨레/ 보고 읽고 다시 써서/ 온 누리의 빛 지으리라. (불교
김형중   2017-09-26
[연재] 61. 신달자의 ‘헛신발’
여자 혼자 사는 한옥 섬돌 위에남자 신발 하나 투박하게 놓여 있다혼자 사는 게 아니라고절대 아니라고남자 운동화에서 구두에서좀 무섭게 보이려고 오늘은 큰 군용 신발 하나동네에서 얻어섬돌 중간에 놓아두었다몸은 없고 구두만 있는 그는 누구인가형체 없는 괴귀
김형중   2017-09-12
[연재] 60. 김동수의 ‘여여(如如)’
길 건너 전신주늘 그대로이다.비에 젖어추레하게 서서오는 비 다 맞으며세상은 나같이사는 거라고한 세월 골목에서그냥 산다.비교하고 차별하지 않고 살면세상은 괴로움 없는 부처 세계여여한 삶 주장하는 시 전체에깨달음의 소식 담은 시구 가득깨달음을 얻은 입장에
김형중   2017-08-29
[연재] 59. 오현 스님의 ‘내가 죽어보는 날’
부음(訃音)을 받는 날은내가 죽어보는 날이다널 하나 짜서 그 속에 들어가 눈을 감고 죽은 이를잠시 생각하다가이날 평생 걸어왔던 그 길을돌아보고 그 길에서 만났던 그 많은 사람그 길에서 헤어졌던 그 많은 사람나에게 돌을 던지는 사람나에게 꽃을 던지는 사
김형중   2017-08-14
[연재] 58. 홍성란의 ‘소풍’
여기서 저만치가 인생이다 저만치비탈 아래 가는 버스멀리 환한복사꽃꽃 두고아무렇지 않게 곁에 자는 봉분 하나이상적 성취대상 상징 복사꽃죽어 묻힌 무덤 봉분 옆에 피어눈 어두워 옷 속 여의주 못 보고내 곁 관음보살 모르는 게 중생인생은 한나절 소풍이다.
김형중   2017-07-25
[연재] 57. 나태주의 ‘빈 몸으로 왔으니’
나는 날마다 몇 명씩의 아내를/ 죽이거나 내쫓거나 한다/ 길거리를 떠돌다가 마음에 드는 여자/ 젊고 싱싱하고 예쁜 여자를 만나면/ 차례로 내 아내를 만들었다간/ 차례로 내쫓거나/ 나가지 않으면 죽여버린다.나는 날마다 몇 채씩의 집을/ 태워버리거나 팔아
김형중   2017-07-11
[연재] 56. 김초혜의 ‘안부’
강을 사이에 두고꽃잎을 띄우네잘 있으면 된다고잘 있다고이때가 꽃이 필 때라고오늘도 봄은 가고 있다고무엇이리말하지 않은 그 말엄마가 자식 기다리는 마음과사랑하는 이가 배 기다리듯이한 아닌 단아한 어머니 마음에인욕선인의 바라밀행 깃들어강을 사이에 두고 사
김형중   2017-06-27
[연재] 55. 송수권의 ‘혼자 먹는 밥’
혼자 먹는 밥은 쓸쓸하다숟가락 하나놋젓가락 둘그 불빛 속딸그락거리는 소리그릇 씻어 엎다 보니무덤과 밥그릇이 닮아 있다우리 생에서 몇 번이나 이 빈 그릇엎었다뒤집을 수 있을까창문으로 얼비쳐 드는 저 그믐달방금 깨진 접시 하나요즘 우리나라 젊은 청년들 가
김형중   2017-06-13
[연재] 54. 조오현의 ‘이 내 몸’
‘남산 위에 올라가 지는 해 바라보았더니/ 서울은 검붉은 물거품이 부걱부걱거리는 늪/ 이 내 몸 그 늪의 개구리밥 한 잎에 붙은 좀거머리더라.’출가자로서 자신 겸허히 성찰구체적인 생물체를 통해 묘사우주는 하숙집 인간은 나그네무아 깨달으면 부처의 삶 시
김형중   2017-05-30
[연재] 53. 한용운의 ‘성탄(부처님오신날)’
부처님의 나심은온 누리의 빛이요뭇 삶의 목숨이라.빛이 있어서 밖이 없고목숨은 때를 넘나니이곳과 저 땅에 밝고 어둠이 없고너와 나에 살고죽음이 없어라거룩한 부처님나신 날이 왔도다.향을 태워 받들고기(旗)를 들어 외치세.꽃 머리와 풀 위에부처님 계셔라.공
김형중   2017-05-16
[연재] 52. 이덕규의 ‘밥그릇 경전’
어쩌면 이렇게도불경스런 잡념들을 싹싹 핥아서깨끗이 비워놨을까요볕 좋은 절집 뜨락에가부좌 튼 개밥그릇 하나고요히 반짝입니다.단단하게 박힌금강(金剛)말뚝에 묶여 무심히먼 산을 바라보다가 어슬렁 일어나앞발로 굴리고 밟고으르렁 그르렁 물어뜯다가끌어안고 뒹굴다
김형중   201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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