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8.4.19 목 17:12
연재
법륜 스님의 지혜로운 삶
김택근의 성철 스님 평전
나의 발심수행
명법문 명강의
남수연 기자의 한국불교 비구니 리더
세심청심
김형중의 내가 사랑한 불교시
이수정 박사의 절터는 불교문화의 보고
김형규의 불설과 언설
최원형의 불교와 생태적인 삶
최호승 기자의 문인을 만나다
황순일의 원전 자타카
김정빈의 일화로 보는 불교
이병두의 사진으로 보는 불교
최병헌의 한국역사와 불교
포교사의 하루
신현득의 내가 사랑한 동시
김호성의 정토행자 편지
이숙희의 문화재를 감정하다
불교 학술세미나 지상중계
김재권의 명상심리로 풀어보는 불교교리
해주 스님의 법성게 강설
심재관의 불교 속의 꿈, 꿈 속의 불교
임연숙의 그림으로 만나는 명상
주수완의 미켈란젤로 앞에 선 불교미술사학자
김규보의 여성수행자 노래
알랭 베르디에의 세계의 여성수행자
강경구의 불교건강학
임석규의 테마가 있는 절터 기행
김영욱의 선시로 읽는 선화
배길몽의 불교와 과학
채문기의 천강에서 달을 보다
남수연 성지탐사 전문기자의 꺼지지 않는 법등 스리랑카
다시읽는 명칼럼
조계종 총무원장 열전
-석진 스님에서 자승 스님까지
기사 (전체 94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연재] 94. 지혜로운 삶이란?
요사이 우리 집 베란다에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빨래 대신 각종 비닐봉투들이 건조대에 걸려있다. 얼마 전 비닐쓰레기 대란 이후 우리 아파트는 비닐봉지에 묻은 이물질을 깨끗이 씻고 말려서 배출하기로 결정했다. 비닐봉지에 붙어 있는 종이 스티커 등도 말끔히
최원형   2018-04-18
[연재] 93. 쓰레기 대란, 막을 수 있을까?
지난 주말 동네 뒷산에 다녀오며 쓰레기를 한 무더기 주워왔다. 둘레길 중간쯤에 있는 한 바위 위에 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 컵, 그리고 뭔가를 담았던 포장들에다 먹다 남긴 음식물들이 버려져있었다. 마치 잠깐 자리를 뜬 모양새였는데 눈살을 찌푸리다가 같
최원형   2018-04-09
[연재] 92. 배려의 마음
우리 집 식탁 위는 봄이 한창이다. 얼마 전 산행하다 들른 한 사찰에서 가지치기하느라 바닥에 흩어져있던 산수유 가지 하나를 주워왔다. 꽃눈이 살짝 벌어지며 노란 색이 언뜻언뜻 보였기 때문이다. 물 컵에 꽂아 식탁 위에 두었더니 기대했던 대로 꽃눈이 활
최원형   2018-04-03
[연재] 91. 생존에 필요한 색
미국 뉴저지에 살고 있는 한 선배는 3월 하고도 중순을 넘어섰는데도 계속되는 눈 폭풍 때문에 눈 치우느라 너무 힘들다고 했다. 봄눈이라 절로 녹지 않겠냐고 했더니 눈이 그치고 몇 시간 내로 집 앞 눈을 치우지 않으면 벌금이 부과된단다. 법이란 게 때로
최원형   2018-03-27
[연재] 90. 어느 날 달팽이가 내게 왔다
며칠 전 주말 저녁이었다. 식구들이 모여 앉아 밥을 먹고 있는데 큰 아이가 쌈을 싸려던 상추에서 달팽이 한 마리를 발견했다.동물 종 99%가 달팽이 크기 이하벌레는 끊임없이 지구 비옥케 해인간 출현 훨씬 전부터 지구 살아식구들 눈이 일제히 그 상추 위
최원형   2018-03-20
[연재] 89. 지구 생태계에서 가장 약자는?
얼마 전 양산에 있는 통도사엘 다녀왔다. 마침 정월대보름에다 동안거 해제가 있던 날이라 주차장부터 사람들로 분주했다. 일주문으로 오르는 길옆 개울물은 돌돌거리며 흐르는데 봄볕에 반짝이는 윤슬이 아름다웠다. 완연한 봄을 느끼기에 충분한 풍경이었다. 경내
최원형   2018-03-13
[연재] 88. 고로쇠 수액은 잎사귀가 되어야 한다
만물이 겨울잠을 털고 반짝 눈 뜨는 경칩이다. 이미 남녘에는 봄까치꽃이 하나 둘 꽃망울 터트리며 양지바른 들판을 쪽빛으로 물들이기 시작했다. 따스한 기운을 따라 노랑 양지꽃이 괭이눈이 또 바닥을 점점이 채워갈 것이다. 큰 나무들이 잎을 내고 우거지기
최원형   2018-03-07
[연재] 87. 무엇이 평화인가
나는 한때 스포츠를 좋아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경쟁에 집착하는 스포츠가 부담스러워졌다. 경쟁에 이겨야만 인정받고 기대에 못 미치면 매국노 취급받는 문화에 거부감이 들다가 자연스레 스포츠와 멀어졌다. 결과만을 중시하다보니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는
최원형   2018-02-27
[연재] 86. 비트코인과 욕망
우리 사는 세상은 참으로 변화무쌍하다. 찰나조차 변하지 않는 순간이란 없다. 얼마 전 벌어졌던 가상화폐 광풍 또한 그 변화무쌍 가운데 하나였다. 가상현실, 가상공간처럼 발 딛고 사는 현실에 깊숙이 들어온 이 가상의 세계에 화폐가 하나 더 추가된 셈이다
최원형   2018-02-12
[연재] 85. 차 한 잔 마셨을 뿐인데
미세먼지로 온통 희뿌옇던 날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 전망대에 올랐다. 약속 장소를 굳이 그곳으로 잡은 건 서울시내 풍경이 어느 정도나 심각한지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서였다. 시청에서 북쪽으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북악산이 대강의 실루엣만 눈에 들어왔다.
최원형   2018-02-06
[연재] 84. 미세먼지와 소비
한파가 지나가니 미세먼지가 왔다. 이 둘은 올 겨울 들어 선수교체 하듯 번갈아가며 방문하고 있다. 한파가 기승을 부릴 땐 눈 뜨면 기온부터 살폈는데 날이 풀리니 미세먼지 농도를 먼저 살피게 된다. 둘 가운데 어느 게 더 견디기 힘든 고통이냐는 처한 환
최원형   2018-01-30
[연재] 83. 길고양이를 만났다
한파가 한반도를 꽁꽁 얼리고 지나갔다. 지나갔다고 잘라 말하기에 겨울의 터널은 아직도 길기만 하다. 내가 사는 서울에서 시베리아를 경험할 줄은 미처 몰랐다. 아니 시베리아보다 더 추웠던 날도 있었다. 그 춥던 어느 날 잔뜩 움츠리고 길을 걷다가 길고양
최원형   2018-01-24
[연재] 82. 고매한 포용성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로 이어지는 열흘 남짓한 시간 동안 여남은 권의 책을 읽었다. 바쁘다는 핑계로 사들이기만 하던 책들이 탑을 이루던 차였다. 탑 높이가 부담에서 압박으로 느껴지던 연말연시에 모든 일을 작파하고 일단 틀어박혔다. 번잡함에서 잠시 비껴
최원형   2018-01-16
[연재] 81. 새해에는…
며칠 전 전철 안에서 있었던 일이다. 문이 열리자 친구 사이로 보이는 외국인 두어 명과 한국인 너 댓 명이 전철에 올랐다.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언뜻 봐도 십대 청소년들로 보였다. 정오를 살짝 넘긴 시간대라 전철 안은 한가했고 이들은 좌석 한 줄을 모두
최원형   2018-01-09
[연재] 80. 나를 대면하는 일, 공감으로 가는 첫 걸음
행동주의 심리학자인 니콜라스 험프리는 '자신의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게 되면서 우리 선조들은 자신의 배우자와 자손, 그리고 사회 집단 내에 있는 다른 구성원들의 마음을 통찰할 수 있게 되었다'고 추측한다. 추측의 옳고 그름을 떠나 역지사지라는 말과 맥
최원형   2017-12-27
[연재] 79. 모든 생명이 더불어 행복할 순 없을까?
얼마 전 창가로 책상을 옮겼다. 내다보이는 앞산은 겨울이라 스산하기 짝이 없는데도 굳이 이 계절에 창가로 책상을 옮긴 까닭은 새들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보기 위함이다.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새들의 겨울나기를 걱정하다가 모이를 평소보다 갑절로 내 놓는 걸로
최원형   2017-12-19
[연재] 78. 때 이른 한파는 왜?
때 이른 초겨울 한파로 거리가 꽁꽁 얼어붙었다. 12월이 오기도 전에 벌써 한파가 닥쳤다. 지구온난화라면서 왜 겨울이 이리 춥냐는 소리도 들린다. 보통 절기 이름으로 보면 대한이 가장 추워야 한다. 큰 추위라는 뜻이니까. 그런데 ‘대한이 소한이네 놀러
최원형   2017-12-12
[연재] 77. 이 물건은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
5년 가까이 쓰고 있는 스마트폰에 지난겨울부터 문제가 생겼다. 완전히 충전을 해도 스마트폰을 충전기에서 분리하는 순간 배터리 잔량이 뚝뚝 떨어져 채 한 시간도 못 되어 방전이 되었다. 내가 쓰고 있는 제품이 추위에 유난히 취약하다는 주위의 의견을 수렴
최원형   2017-12-05
[연재] 76.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
저녁 설거지를 마치고 부엌 창 너머를 잠시 내다보고 있었다. 7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었는데도 이미 어둠은 온전히 내려앉아 사위가 깜깜하다. 겨울이라 일몰시간이 점점 빨라지는 게 실감이 났다.문득 내 시야에 반짝이는 불빛이 들어왔다. 앞 동 어느 집 거
최원형   2017-11-28
[연재] 75. 어떤 목숨이든
지난 13일 오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으로 북한병사 한 명이 넘어왔다. 추격하던 북한군은 그를 향해 40발이 넘는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북한병사는 5발 이상의 총상을 입고 군사분계선 남쪽 지점의 낙엽더미 속에서 피투성이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그는
최원형   201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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