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여 무량사, 설잠 스님 사리 이운

  • 교계
  • 입력 2017.09.19 15:41
  • 수정 2017.09.19 15:44
  • 댓글 0

9월16일, 영산재 봉행도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 중이던 설잠 스님의 사리가 본래 자리인 부여 무량사로 돌아왔다

무량사(주지 정덕 스님)는 9월16일 부여 외산면 사무소부터 무량사 구간에서 ‘설잠 스님 사리 이운의식’를 봉행했다. 정덕 스님은 “설잠 스님은 무량사에서 출가해 생의 마지막을 보낸 매월당 김시습 선생의 법명으로 이곳에는 본래 스님의 사리를 모신 부도탑이 서 있었다”며 “일제강점기 폭우로 부도탑이 소실되면서 국립중앙박물관이 설잠 스님의 사리를 보관하게 됐고, 조계종과의 논의 끝에 본래 자리인 무량사에 다시 모시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무량사는 이날 설잠 스님의 사리이운 행렬 의식과 함께 나라의 안녕을 기원하는 영산재를 봉행했다.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승병을 일으켰던 서산대사와 처영대사를 비롯해 충절의 상징인 김시습 선생의 부도탑이 모셔진 무량사는 이날 분단과 대립으로 고통 받는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정을 기원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409호 / 2017년 9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