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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갤러리도스, 신장식 초대전 ‘길’

  • 문화
  • 입력 2017.09.19 17:01
  • 수정 2017.09.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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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서 ‘촛불’까지
길에서 만난 주제들

서울 삼청동 갤러리도스가 신장식 작가 초대전 ‘길’을 개최한다.

9월20~26일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그동안 신 작가가 걸어온 조형의 길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꾸며진다. 그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아리랑’ ‘금강산’ ‘불교’ ‘세상 속으로’ ‘우주’ ‘촛불’ 등을 주제로 작업해 왔다. 대학원 시절 우림 민족의 숨어있는 조형적 언어를 현대미술로써 걷게 된 것이 ‘아리랑’이다. 이어 분단된 현실 속에서 희망의 아리랑을 생각하며 떠나온 길이 바로 ‘금강산’이다.

▲ ‘삼매’, 60×42cm, 2014년.
‘불교’는 금강산을 그리는 과정에서 발견하게 된 길이다. ‘금강경’에서 따온 금강산과 비로자나불을 상징하는 비로봉, 부처님 말씀을 상징하는 세존봉 등 불교를 모르고서는 진정한 금강산을 담아낼 수 없었고, 결국 불교 공부로 이어졌다. 자연스레 인도로의 여행을 떠나게 됐고, 여행에서의 감동은 ‘세상 속으로’ ‘우주’ 등으로 전환되어 갔다.

“나는 길 위의 수행자입니다. 길 위에서 만난 이야기들을 조각 조각 조형적 언어로 풀어냈고, 그렇게 만들어진 여섯 무더기를 연결해 하나의 ‘길’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가지게 됐습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09호 / 2017년 9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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