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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대사찰’ 명성 걸맞는 ‘배드민턴 야단법석’

  • 교계
  • 입력 2017.09.22 20:57
  • 댓글 1

3회 템플민턴 야단법석 한마당
양주 회암사, 9월17일 성료
350개 팀 1000여 선수 참가
청소년장학금 1000만원 전달

유소년 체육유망주들을 발굴육성하고 스포츠를 통한 포교의 장을 개척해가고 있는 회암사(주지 혜성 스님) ‘템플민턴’이 올해로 세 번째 야단법석을 개최했다. 회암사는 9월17일 포천시에 위치한 대진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템플민턴 야단법석 한마당’을 개최, 국민스포츠로 자리 잡은 배드민턴동호인들에게 축제의 장을 선사했다. 회암사가 주최하고 양주시불교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의 동참인원은 전국의 아마추어 동호인 350개 팀, 1000여 명이다. 지난해 170여 개 팀 500여 명 참가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특히 회암사는 이날 참가 선수들과 단체들이 납부한 참가비로 저성한 장학금 1000만원을 배드민턴을 비롯해 육상, 볼링 등 스포츠유소년유망주 6명과 지역청소년 2명에게 지원했다. 행사 중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효정 코치 팬 사인회도 열려 축제의 분위기를 돋웠다.

행사에는 지역기관장과 배드민턴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 대회의 높아진 위상을 가늠케 했다. 이효정 코치와 윤여숙 코치를 비롯해 최고대표이사인 김인순, 한운 스님, 혜성 스님과 이주철 포천배드민턴협회장, 윤종오 동두천시배드민턴협회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주철 포천배드민턴협회장은 이날 혜성 스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경기는 남녀 복식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또 보다 공평한 경기를 위해 20~30대, 40대, 50대 이상으로 연령대 별 구분도 적용, 각각 연령별 4개조로 나눠 경기를 치렀다. 각 경기는 25점 1세트 랠리포인트제를 원칙으로 진행, 각 조별 1,2,3등을 선정해 시상했다. 출전 선수 전원에게는 기념티셔츠와 중식, 음료, 간식, 경품 등이 제공됐다.

대회를 주최한 혜성 스님은 “조선시대 최대 사찰이었던 회암사의 역사를 잇고 부처님의 말씀을 널리 설파하는 기회로 삼고자 마음에 배드민턴 대회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히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어울려 땀 흘리는 스포츠를 통해 친밀감을 높이는 동시에 참가비를 청소년 장학 사업에 회향함으로써 참여 선수 모두가 지역 발전에 동참하는 자리로 만들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혜성 스님은 “참가비 전액을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있어 대회는 쌍계사, 봉선사, 월정사 등 전국 각처의 인연 있는 사찰과 스님들, 불자들의 후원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 자리를 통해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불교계가 힘을 모으면 더욱 뜻깊은 일들을 해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409호 / 2017년 9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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