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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이주민 포교 구심점 되겠다"

  • 교계
  • 입력 2017.09.24 16:23
  • 수정 2017.09.24 19:12
  • 댓글 1

9월24일, 불자회 창립법회 봉행

▲ 국제선센터는 9월24일 2층 큰법당에서 방글라데시 이주민 불자회 창립법회를 개최했다.

목동 국제선센터 신도회 소속 재창립

“저희 불자회는 방글라데시 불자들이 부처님이 되는 날까지 그 길을 안내하겠습니다. 부처님의 크신 원력 속에서 저희들의 발원이 원만히 성취될 것을 굳게 믿고 정진하겠습니다.”

서울 목동 국제선센터(주지 탄웅 스님)는 9월24일 관내 2층 큰법당에서 방글라데시 이주민불자회(회장 라나 바루아) 창립법회를 진행했다. 불자회원들은 대중 앞에서 방글라데시 이주민 불자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을 서원했다.

▲ 국제선센터 주지 탄웅 스님은 방글라데시 불자회장을 비롯해 총 17명의 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법회는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을 시작으로 불자회 창립 취지 소개, 임명장 수여, 초대회장 인사말, 지도법사 탄웅 스님 인사말, 발원문 낭독, 방글라데시 전통 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방글라데시 이주민 불자회는 1999년 불자회장 라나씨가 해인선원 주지 탄암 스님을 만나면서 시작됐다. 라나씨는 타국 생활을 하면서도 불자로서의 정체성을 잊지 않고 신행생활을 지속하며 2005년 방글라데시 법당 설립을 추진했다. 2009년 재정위기에 처했지만 조계종의 후원을 받아 ‘조계종 방글라데시 법당 보타사’로 재개원해 운영하는 등 불자회 모임을 이어갔다. 이들은 보다 체계적인 이주민 포교를 위해 이날 국제선센터 신도회 소속으로 재창립했다. 

▲ 방글라데시 불자회원들은 이주민 불자포교에 앞장 설 것을 서원하는 발원문을 낭독했다.

회장으로 임명된 라나(장지성)씨는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국 불교계의 도움으로 불자회 모임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재창립을 계기로 방글라데시 이주민들의 한국 정착과 신행생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방글라데시 이주민 불자회는 회장을 비롯해 총 17명의 임원으로 구성됐으며 회원은 약 150명이다. 앞으로 방글라데시 이주민 불교포교 구심점을 목표로 법회운영 등 신행생활 지원, 이주민 쉼터 운영, 한글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제선센터 주지 탄웅 스님은 “불자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탄웅 스님은 이날 법회를 마치고 불자회원들에게 단주를 채워주며 불자회 활동을 격려했다.

이날 법회에는 국제선센터 주지 탄웅, 해인선원 주지 탄암 스님과 신홍대 국제선센터 거사회장, 라나(장지성) 방글라데시 이주민불자회장 등 사부대중 40여명이 참석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 이날 법회에는 국제선센터 주지 탄웅, 해인선원 주지 탄암 스님과 신홍대 국제선센터 거사회장, 라나(장지성) 방글라데시 이주민불자회장 등 사부대중 40여명이 참석했다.

 

[1410호 / 2017년 10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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