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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영화 만든 스님, 동국대서 특강

  • 교계
  • 입력 2017.09.25 13:57
  • 수정 2017.09.25 14:08
  • 댓글 5

‘산상수훈’ 감독 대해스님

 
기독교 영화를 만든 비구니스님인 대해 스님이 동국대 강단에 섰다.

동국대(총장 보광 스님)는 9월20일 교양과목 ‘참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사회 명망가 초청특강’에 대해 스님을 연사로 초청해 ‘본질을 찾아 편하게 사는 법’을 주제로 특강<사진>을 진행했다.

대해 스님이 만든 기독교 영화 ‘산상수훈’은 제39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이자 제13회 카잔 국제 무슬림 영화제, 제11회 국제 기독교 영화제 ‘네브스키 블라고비스트’, 제4회 가톨릭영화제 등 각종 국제 영화제에서 호평과 찬사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날 스님은 ‘본질을 알면 편하게 살 수 있는 이유’에 대한 설명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스님은 “인간의 본질은 ‘참 나’를 의미하고 그에 반대되는 개념으로는 ‘가짜 나’를 뜻하는 현상이 존재한다”며 “우리들의 대다수는 현상으로, 즉 ‘가짜 나’로 살고 있으며, 본질을 찾으면 평화로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종교 갈등의 원인도 분석했다. 스님은 “본질은 완전하다고 생각되어 신으로 여겨지고 현상은 불완전하여 인간으로 생각되기도 한다. 종교에선 본질과 현상을 이처럼 나누어 인간과는 전혀 다른 신의 존재가 있다고 믿는다”며 “신과 인간이 하나임을 이해하기 시작하면 자연스레 화합의 분위기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409호 / 2017년 9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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