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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불 스님, 후보 자격심사 통과 뒤 심경 밝혀

  • 교계
  • 입력 2017.09.25 17:05
  • 댓글 6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후보 자격심사를 통과한 안국선원장 수불 스님이 ‘사부대중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하며 심경을 밝혔다.

수불 스님은 9월25일 “중앙선관위 스님들의 현명한 결정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부처님 제자로, 비구로 살아왔다’는 당연한 한마디가 천금처럼 무겁게 들려온다”고 말했다. 이어 스님은 “총무원장 후보로서 사부대중을 만나 소통하면서 불자 300만명 감소라는 참담한 현실 그리고 불미스러운 추문과 무분별한 편 가르기로 지탄 받는 상황에 우려를 들었다”며 “결코 포기하지 않고 종단과 불교를 바로 세우는 용맹정진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며, 아직 희망이 있음을 봤다”고 덧붙였다.

특히 수불 스님은 “종단과 불교를 바로 세우는 불사는 총무원장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며 “지난 8년간 종단 집행부가 보여준 모습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사부대중 모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군림하는 총무원장이 아니라 사부대중 공의를 대변하고 실천하는 일에 앞장 서겠다”며 “수행과 전법 중심의 종단을 세우는 불사에 정진해 1000만 불자시대를 다시 여는 마중물이 되겠다”고 했다.

한편 수불 스님은 9월26일 오전 9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출마고불식을 갖는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09호 / 2017년 9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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