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곤 신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안으로는 스님들의 수행정진을 돕고 밖으로는 운문사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며 “새로운 불교를 이끌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회장은 “그간 스님들과 대중들이 일체가 되어 운문사를 이끌어 왔기에 따로 신도회 조직이 필요 없을 정도였다”며 “하지만 스님들이 좀 더 수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든든한 외호신장이 되고자 신도회를 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도회장 소임을 맡게 된 것에 대해 “부처님께서 안겨주신 소명같다”고 밝힌 박회장은 “끝까지 오직 한 마음으로 물러남 없이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운문사 회주 명성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신도회가 모범적인 신행활동과 아울러 사회와 이웃들을 위한 보살행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500나한 100일기도 입재와 함께 봉행된 창립법회에는 운문사 회주 명성, 운문승가대학장 일진, 주지 진광, 지도법사 은광 스님과 박순곤 신도회장, 최순환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자문위원인 이만희·박맹우·박완수 국회의원, 이승율 청도군수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1409호 / 2017년 9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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