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임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 총무팀장이 9월27일 올해 39세의 나이로 투병 끝에 별세했다.
정 팀장은 2014년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에 입사해 지난 3년 6개월 동안 총무 분야의 업무를 맡아 열정적인 활동을 펼쳤다. 무엇보다 재직 기간 동안 장기기증 캠페인과 자살예방 등 생명나눔 활동에 헌신하는 한편 활달한 성향과 긍정적인 성격으로 주변 사람들과 더불어 적극적인 직장생활을 해왔다. 하지만 최근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되면서 지난 8월 중순 입원, 혈액투석 등 치료를 거듭했으나 끝내 회복되지 못했다.
1994 희귀난치질환인 루푸스 진단을 받은 정 팀장은 합병증으로 인해 지체장애 5급 판정을 받았지만 청소년 시절 치료의 어려움을 겪는 주변 환우들을 보면서 사회복지사의 원력을 품고 그 길을 실천했다.
빈소는 부산 당감동 온종합병원 장례식장 지하3층 303호실이다. 발인은 9월29일 오전 5시30분이며 장지는 영락공원이다. 051)853-0429
[1410호 / 2017년 10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