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1가구 겨울나기 도와줄 연탄 1만5300장 전달

  • 교계
  • 입력 2017.09.29 16:48
  • 수정 2017.09.29 16:49
  • 댓글 0

미이산탑사·쌍봉사·고림사
9월28일 자비의 연탄나눔

마이산탑사(주지 진성 스님), 쌍봉사(주지 보경 스님), 고림사(주지 성목 스님) 등 진안지역 사찰들은 9월28일 진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용진)와 함께 9월28일 ‘사랑나눔 연탄나눔 축제’를 통해 51가구에 연탄 1만5300장을 전달했다.

▲ 마이산탑사, 쌍봉사, 고림사 등 진안지역 사찰들은 9월28일 진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용진)와 함께 9월28일 ‘사랑나눔 연탄나눔 축제’를 통해 51가구에 연탄 1만5300장을 전달했다.

이날 마이산 탑사는 연탄 4500장을 진안읍 은천4길 양현자씨를 비롯해 15가구에 전달했다. 쌍봉사와 고림사 신도들도 봉사에 동참, 각각 7가구에 2,100장과 5가구에 1,5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떡볶이 스님으로 유명한 진안 광명사 주지 송운 스님도 연탄 나눔 현장에 함께해 한 장 한 장 정성스럽게 쌓으며 나눔에 힘을 보탰다.

마이산탑사 정해 스님은 “매년 진안뿐만 아니라 부산, 대구, 인천 등 지역 사찰들과 연계하여 자비의 쌀과 연탄나눔을 이어왔다”며 “고추수확과 인삼수확으로 바쁜 시기임에도 자원봉사에 동참한 불자들의 나눔 활동은 부처님의 자비를 펼친 아름답고 고귀한 실천”이라고 말했다.

쌍봉사 주지 보경 스님도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는 기쁨은 이루어 말할 수 없다”면서 “쌍봉사 신도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희망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용진 진안군 자원봉사센터장은 “100% 후원 사업으로 이루어진 연탄나눔 축제를 통해 우리 지역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지역사찰의 후원 동참으로 더욱 의미 있는 축제가 되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

진안읍에 거주하는 박영순 할머니는 “연탄 가격이 올라 고심하던 차에 이렇게 지역 사찰에서 연탄을 가져다주니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고 연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2015년 시작한 ‘사랑나눔 연탄나눔 축제’는 지역 사찰뿐만 아니라 진안 지역 기관, 업체, 자원봉사단체, 개인후원금 조성과 전주연탄은행 후원으로 올해까지 3년간 231가구를 대상으로 300장씩 총 6만93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진안지역 사찰들도 함께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올해까지 3년 동안 70가구 총 2만1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boori13@beopbo.com

[1410호 / 2017년 10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