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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스님 선대본부 “불교닷컴 명예훼손 고소”

  • 교계
  • 입력 2017.09.29 20:38
  • 수정 2017.09.30 13:16
  • 댓글 24

9월29일 보도자료 통해 밝혀
“명백한 허위사실‧악의적 왜곡”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할듯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선거에 출마한 설정 스님 측이 최근 “설정 스님이 100억원대 사유재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혹의 글을 게재해 논란을 빚고 있는 불교닷컴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설정 스님 선거대책본부는 9월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악의적인 왜곡보도로 총무원장 선거를 방해하고 있는 해종언론 불교닷컴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선거대책본부에 따르면 불교닷컴은 설정 스님의 사유재산이 100억대이며 이를 복잡한 세탁과정을 통해 속가 형님의 아들에게 넘긴 사실이 있다는 등 악의적인 기사를 통해 총무원장 후보 설정 스님의 명예를 심각히 훼손했다. 불교닷컴은 또 이 글에 이어 ‘가등기 물건, 속가 형의 아들에게…80년, 89년에도 매입’이라는 글을 게재하면서 설정 스님의 개인재산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이에 대해 선거대책본부는 “매매예약 가등기를 완료한 토지 중 단 1필지도 속가 형의 아들에게 넘긴 사실이 없다”며 “80년과 89년 토지를 매입해 속가 형의 아들에게 넘긴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선거대책본부는 이어 “불교닷컴이 1필지를 제외한 매매예약가등기 토지의 대다수가 형의 아들에게 이전됐다는 주장도 역시 명백한 허위”라며 “오히려 형의 아들인 전욱진 명의의 토지들도 설정 스님의 명의로 매매예약 가등기가 설정되어 있다”고 반박했다.

선거대책본부는 이와 함께 “불교닷컴이 속가 형인 전흥수의 처가 취득한 토지들도 전씨의 여동생을 거쳐 전욱진에게 넘어간 것으로 돼 있다는 것도 거짓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때문에 선거대책본부는 “이런 사실을 기초할 때 불교닷컴은 전혀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보도했다”며 “사법당국이 철저한 조사를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불교닷컴을 엄벌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설정 스님 선거대책본부는 불교닷컴에 대해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410호 / 2017년 10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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