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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계란투척’ 적폐청산연대 이번엔 설정스님 비방광고

  • 교계
  • 입력 2017.09.30 15:37
  • 수정 2017.09.30 17:49
  • 댓글 92

9월30일 모 일간지에 게재
흑색선전 통한 선거개입 의혹
설정스님 측 “법적 대응”밝혀

서울 조계사 일주문에 계란을 투척하는 훼불을 자행해 따가운 비판을 받고 있는 적폐청산연대가 이번에는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선거에 출마한 설정 스님을 비방하는 광고를 일간지에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흑색선전을 통해 총무원장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으로 비춰져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설정 스님 선거대책본부는 즉각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적폐청산연대는 9월30일 한 일간지에 ‘설정 스님의 학력과 재산의혹’을 나열하는 광고를 게재했다.

이에 대해 설정 스님 선거대책본부는 9월30일 긴급 보도자료를 내고 “‘조계종 적폐청산시민연대’가 설정 스님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과 흑색선전으로 대중과 국민을 기만하고, 조계종과 불교의 명예를 심대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선거대책본부는 이어 “근거 없는 흑색선전과 흠집내기식 비방선거는 종단과 불교발전을 저해하는 훼불행위”라며 “흑색비방 선거는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때문에 선거대책본부는 “관련단체를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해 법의 준엄함을 보여줄 것”이라며 “손해배상청구 등을 통해 불교를 조롱하고 종단을 비하하는 세력이 다시는 종단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거대책본부는 또 조계종으로부터 해종매체로 지정된 불교닷컴이 제기한 의혹은 허위사실에 근거한 왜곡보도임을 재차 강조했다. 선거대책본부는 “설정 스님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불교닷컴에 대해 9월29일 명예훼손에 관한 법률위반 등으로 고소를 한 상태”라며 “왜곡된 보도를 한 부분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물어 다시는 이와 같은 반불교적 행태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거대책본부는 적폐청산연대 등의 훼불행위에 대해서도 엄중히 경고했다. 선거대책본부는 “타종교인, 외부세력, 징계세력 등과 연대해 종헌질서를 어지럽히고, 종단의 명예를 심대하게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거대책본부는 이어 “이번 선거가 종헌종법 질서에 따라 엄정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411호 / 2017년 10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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