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7.10.20 금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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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불 스님, 선거 때마다 금품 돌렸다”
권오영 기자  |  oyemc@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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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07  16: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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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회의원 6명 기자회견서 의혹제기
“범어사 주지 선거 때도 금품 의혹”
“안국선원 분원 예결산서 공개해야”


   
▲ 중앙종회의원 성화, 정덕, 제민 스님은 기자회견을 열어 수불 스님의 돈선거 의혹과 안국선원 예결산 공개여부에 대해 공개질의했다.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 상호간 자격검증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종회의원 6명이 기호 2번 수불 스님의 ‘돈 선거’ 의혹과 ‘안국선원 재산공개 여부’에 대해 공개질의를 제기했다. 특히 중앙종회의원들은 “수불 스님은 출마 때마다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지금까지) 어떤 돈으로, 얼마의 돈을 제공했는지 밝히라”고 촉구했다.

중앙종회의원 성화·태효·정덕·종민·제민·진각 스님은 10월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분과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성화·제민·정덕 스님에 따르면 제35대 총무원장 선거에 출마한 수불 스님은 지난 2012년 범어사 주지 선거 당시에도 개인별로 수백만 원에 달하는 ‘돈봉투’를 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로 인해 교계언론 뿐 아니라 일간지와 TV방송에도 보도된 바 있다. 특히 2012년 1월25일 ‘한국일보’가 “산사에도 돈봉투 선거가…”라는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고, 같은 날 ‘KBS’ ‘연합뉴스’ ‘YTN’도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수불 스님은 당시 출마예정자였고, 이후 범어사 주지에 당선됐다는 게 중앙종회의원스님들의 설명이다.

중앙종회의원들은 “수불 스님은 범어사 선거 당시 금품을 교부한 사실이 있는지, 관련 내용에 대해 조속히 해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중앙종회의원들은 이어 “수불 스님은 올해 7월에도 각 교구에 대중공양을 빙자해 금품제공으로 종단 내외에 큰 문제를 일으킨 바 있다”고 지적했다. 중앙종회의원들은 “수불 스님은 (자신의 금품살포 의혹과 관련해) 지난 7월 기자회견을 자청해 ‘승가전통’이라고 금품제공사실을 인정한 바 있고, 9월26일 총무원장 출마 기자회견에서도 ‘금품제공이 정상적인 종무활동이라 전혀 문제없다’고 주장했다”며 “심지어 이번 선거운동기간에는 수불 스님 측에서 모 교구본사에 거액의 금품을 제공하려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고 밝혔다.

때문에 중앙종회의원들은 “이처럼 수불 스님은 출마하는 선거 때마다 금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정상적인 종무행정이라고 주장하는 데 지금도 같은 생각인지, 정상적인 종무행정이라면 어떤 돈으로, 얼마를, 어디에 제공했는지 정확히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중앙종회의원들은 수불 스님이 이사장으로 있는 재단법인 안국선원의 예결산서 공개를 요구했다.

중앙종회의원들은 “조계종 사찰예산회계법에 따르면 각 사찰은 매년 예결산서를 교구본사와 총무원에 제출하도록 되어 있다”며 “수불 스님의 서울, 창원, 부산 연제구 소재 안국선원에 대한 예결산서를 제출했는지, 했다면 공개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중앙종회의원들은 “총무원장 후보자가 조계종 소유재산이 아닌 이사회에서 별도 재산관리 되는 ‘재단법인’ 형태로 사찰을 소유하고 있음이 정당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답변해 달라”고 요구했다.

중앙종회의원들은 “총무원장 후보는 종헌종법의 엄격한 준수와 이행을 모범으로 해야 한다”며 “수불 스님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조속히 해명해 달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수불 스님 측 선거대책본부 대변인 화림 스님은 “노코멘트 하겠다”답했고, 당사자인 수불 스님도 “나중에 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불 스님 선대위는 “2012년 범어사 주지선거 당시 수불 스님은 일체 돈 봉투를 돌리지 않았다”며 “관련 보도도 음해하려는 분들의 근거 없는 주장이라는 게 이미 밝혀졌다”고 알려왔다. 또 “하안거 대중공양은 9월20일 중앙선관위와 언론에 보낸 입장문에 나와 있는 만큼 답변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안국선원의 예결산서도 2017년 3월13일 총무원 재무부에 제출했지만 임원과 재산 현황 등만 필요하다며 반려해왔다”고 말했다.

권오영‧최호승 기자


[1411호 / 2017년 10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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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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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매하군 경찰이 아나 2017-10-14 08:24:45

    참 웃기는구나 금새 뽀록날 거짓도 팍팍신고 | 삭제

    • 오늘 2017-10-12 09:36:48

      경찰조사결과
      수불스님이 월등히 앞선다합니다
      우리 종단의 앞날이 밝습니다신고 | 삭제

      • 왜 호적등본은 공개하지 못하는 2017-10-12 05:17:52

        호적등본을 공개하면 되지

        관계도 없는 자의 유전자 검사표는
        바로 공개하면서

        왜 호적등본은 공개하지 않는가 ?

        아니 공개 못하는 이유가 있는가 ?

        심히 의심 스럽네.신고 | 삭제

        • 대법원친자소송 2017-10-11 16:54:31

          설정스님 딸 전0경과의 친자확인소송건
          사건번호: 대전지방법원 홍성지원 99드단 3397
          기본내용
          원고 : 전0경. 피고 : 전0수
          재판부: 가사1단독 ()
          접수일:1999.11.17. 종국결과:2000.04.24소취하
          병합구분:없음
          상소일. 상소각하일
          보존여부: 기록보존됨
          송달료, 보관금 종결에 따른 잔액조회
          판결도달일: 2000.04.22. 확정일:2000.04.22신고 | 삭제

          • 친자인지소송 2017-10-11 15:52:41

            불교포커스 기사중"친자인지소송 사건번호"게재됨.
            *인지*소송이란 본인의자녀임을 인정하라는 소송이라함니다. 유구무언인게죠신고 | 삭제

            • 총무원장 선거인단 스님분들께 2017-10-11 15:18:09

              최근 300만 불자가 감소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요즘 절에다니는 신도분들의
              90%이상은 나이드신 보살님입니다

              이렇게 10년만 지나도 신도수는
              노보살님들은 건강문제로
              그외 신도들은 절에대한 가치부족으로 절반
              이상 아니 그이상 줄게되어있습니다

              과연 그때가되면 줄어든 신도수로
              절의 재정은 심각하게 영향을받게됩니다
              그러면 스님들의 노후가 어떻게되겠습니까?

              이번 선거야말로 중차대한 기로에 서있는
              불교중흥의 시발점이 되어야합니다

              보다 젊은세대가 불교의 정신적가치에
              눈을 뜰수있도록

              포교의 선장들이 나설수있도록
              길을 열어 주셔야합니다신고 | 삭제

              • ㅎㅎ 2017-10-11 05:35:54

                한심한 자들 댓글 열심히들 달며 설정 후보를 비난 해 봐야 총무원장 당선자는 설정스님 이시다
                돈 뿌려도 꿈쩍 않고 요지부동인 선거판을 보면 희망이 보인다신고 | 삭제

                • 해명하라 설정 2017-10-10 19:44:55

                  그 무렵 ‘희한한 일’이 벌어진다. 소송 취하 두 달만인 2000년 6월 19일 이 여성은 1999년 3월 호법부에 제출했던 자신의 진정을 취하하는 확인서를 작성해 공증까지 해줬다. 설정 스님 선거대책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 공증서는 설정 스님이 아니라 호법부를 상대로 작성해 줬다는 것이다.

                  이 여성이 무슨 약속을 받고, 어떤 과정을 거쳐, 1999년 3월 자신이 제기했던 진정을 취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1년 3개월 만에 공증까지 해줬는지는 당시 호법부 관계자와 설정 스님이 대답하거나 해명해야 한다.신고 | 삭제

                  • 기만하나 2017-10-10 17:30:22

                    설정 스님 선대본이 은처자 의혹이 불거지자 기사화 되지 않은 '전0진'과 전흥수 대목장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증거로 내놓았다.

                    기사화 되지 않은 사람의 유전자 감사 결과를 내놓으면서 저렇게 고발한다고 큰 소리치는데..

                    독자를 무슨 빙신으로 아나?신고 | 삭제

                    • 신밧드 2017-10-10 15:08:59

                      수불스님은 신밧드에 오신적이 없습니다.

                      신밧드는 호텔좋아하시는 스님만 받습니다.
                      아 도박도 좋아하는 스님도 환영이지요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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