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7.10.20 금 22:03
> 교계
수불스님 사제가 금품 살포한 정황에도 “무관”수불스님 선거대책위, 10월10일 해명
최호승 기자  |  time@beopbo.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10.10  15:16:2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조계종 총무원장 후보 수불 스님의 사제가 선거인단에 금품을 전달한 정황이 포착됐음에도 수불 스님 선거대책위원회는 “우리 선거캠프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되풀이 했다. 사제가 선대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증거로 10월1일 작성된 명단을 공개하기도 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후보 수불 스님의 사제가 선거인단에 금품을 전달한 정황이 포착됐음에도 수불 스님 선거대책위원회는 “우리 선거캠프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되풀이 했다. 반면 설정 스님 관련 ‘은처자 의혹’을 기사화한 불교닷컴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니까 보도했을 것”이라는 상반된 입장을 표명했다.

선거인단에 금품 전한 스님
수불 스님과 사형사제 사이
선대위와 전혀 관계 없기에
의도조차 확인 필요 못 느껴
직할 선거인단은 “원천무효”

‘은처자 의혹’ 불교닷컴 기사엔
“사실이니까 보도했을 듯…”


수불 스님 선거대책위원회는 10월10일 서울 장은선갤러리 3층 선대위 사무실에서 가진 5번째 종책브리핑에서 현안 관련 질의를 받고 해명했다.

대변인 화림 스님은 종책브리핑에 앞서 수불 스님 사제의 금품 수수 정황에 대해 밝혔다. 화림 스님은 “관일 스님은 처음부터 선거캠프에 관여하지 않았다.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스님은 “수불 스님과 사형사제라는 특수한 관계”라며 “수불 스님에게 지시를 받았다거나 캠프와 긴밀히 연락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형이 혼자 어려운 길 가는 데 도움이나 보탬이 되지 않겠나 싶어 마음을 낼 수 있다”면서도 “금품을 주고받았다든지 선거에 미치는 영향 등은 호법부 조사가 끝난 후에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총무원장 후보로 수불 스님을 내세운 선대위에서 금품 수수 정황에 대해 사제와 후보 당사자의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수불 스님의 사제로 밝혀진 만큼 선대위에서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화림 스님은 “사형사제 관계가 꼭 좋을 수만은 없다”며 “달리 생각하면 악의적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와 관련 수불 스님 반응을 묻자 “공식적으로 확인 못했다”면서 “종단에 대한 밝은 희망을 갖고 출발했는데 이런 문제가 거듭되니 난감하게 여긴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몇몇 기자들이 확보한 선대위 명단 중 특보단에 관일 스님이 게재된 부분을 언급하자 10월1일 작성됐다는 명단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발표된 성명에서 수불 스님이 거론한 대사면 조치에 대한 선대위 차원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영담, 명진 스님과 촛불에 참가한 징계자의 사면 여부와 관련 화림 스님은 “영담, 명진 스님보다는 종단 화합의 계기가 된다면 누구든 사면 의향이 있다는 뜻”이라고 했다.

이밖에 10월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직할교구 선거인단 2명의 자격박탈 결정은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화림 스님은 “종헌종법에 세부적인 내용이 없어 대법원 판례에 의존해 대응하겠다”며 “선거권을 박탈당한 스님들이 이의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은처자 의혹’을 기사로 쓴 불교닷컴에는 “(불교닷컴이)사실이니까 보도했을 거라고 믿지만,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수행자로서 종도로서 가슴 아프다”며 “(불교닷컴에)앞으로 사실이 확인된 진실한 보도를 요청한다”고 했다.

한편 현안 관련 질의응답 후 대변인 금강 스님이 “전법과 교육이 종단의 생명”이라며 전법 교육 부문 수불 스님의 종책을 발표했다.

수불 스님의 공약은 △조계종 불교요전 편찬 보급 △우리말 반야심경·법요집 정착 △수도권 직영사찰 및 교구본사 협력 신도시 전법도량 개설 △전법 중심 직영사찰 주지 공모제 △어린이·청소년·청년 등 계층 전법 콘텐츠 개발 △스포츠 전법 전략 수립 △군장병 청년불자 배가 운동 등이다.

금강 스님은 “교육원과 포교원을 뒷받침하고 전법 현장을 지원하는 ‘작은 총무원’이 되겠다”고 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11호 / 2017년 10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최호승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19
전체보기
  • "안동역에서" 노래 가사에 2017-10-12 08:06:06

    호적등본아 !

    안오는건지~ 못오는건지~
    대~답없는사람아~~ 기다리는 내마음만
    녹고녹는다신고 | 삭제

    • 왜 호적등본 공개는 못하는가 ? 2017-10-12 08:05:24

      호적등본을 공개하면 되지

      관계도 없는 자의 유전자 검사표는
      바로 공개하면서

      왜 호적등본은 공개하지 않는가 ?

      아니 공개 못하는 이유가 있는가 ?

      심히 의심 스럽네.신고 | 삭제

      • 멱우 2017-10-11 12:02:37

        영감쟁이 저래가지고 만에하나 당선되어도 재대로 업무해 나가겠나?
        폄하하는게 아니라 솔직히 말해서 내일모래 80인영감이 무슨기력으로
        조계종의 엄청나게 산적한 문제들을 풀어나간단 말인가?

        자승이 장고끝에 악수를 뚠것같은데 이런현실을 목격하고있는
        추종자들이 정말 한심하기 짝이없소이다..

        선거인단 여러분 이번에 확실히 바꿔야지 그렇지못한다면 불자들과
        국민들로부터 외면받는 조계종단이 되고 말것입니다.

        잿빛승복을입고 죄악을 저지르는것이 가장 큰죄를 짖는다고 했습니다.
        부처님제자로서 부끄럽지 않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신고 | 삭제

        • 총무원장 선거인단 스님분들께 2017-10-11 09:41:27

          최근 300만 불자가 감소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요즘 절에다니는 신도분들의
          90%이상은 나이드신 보살님입니다

          이렇게 10년만 지나도 신도수는
          노보살님들은 건강문제로
          그외 신도들은 절에대한 가치부족으로 절반
          이상 아니 그이상 줄게되어있습니다

          과연 그때가되면 줄어든 신도수로
          절의 재정은 심각하게 영향을받게됩니다
          그러면 스님들의 노후가 어떻게되겠습니까?

          이번 선거야말로 중차대한 기로에 서있는
          불교중흥의 시발점이 되어야합니다

          보다 젊은세대가 불교의 정신적가치에
          눈을 뜰수있도록

          포교의 선장들이 나설수있도록
          길을 열어 주셔야합니다신고 | 삭제

          • 용성문중 2017-10-10 20:57:07

            선거판에서 많이 쓰는 수법 이쪽에서 푸락치보내 돈주고 부정선거 했다고 고발하는 아주 고전적인 수법~~
            선거인단이 설정스님에게 희망이 없자 2번 쪽으로 속속 넘어오니 마음이 급하신거 같습니다.
            동산, 성철로 이어지는 용성문중이 움직인답니다.
            기다려 봅시다~신고 | 삭제

            • 꽉찬듯함... 2017-10-10 19:34:33

              무엇보다 수불스님의 선대위는 꽉차있는듯한 느낌이군요.
              종책을 열고 의문을 닫고 하시는 모습들에 신뢰감이 감신고 | 삭제

              • 2017-10-10 17:34:53

                “설정 스님 측에서는 <법보신문> 10일자 보도를 통해 엉뚱하게 전욱진에 대한 친자확인검사를 해명자료로 내놓았다. 유전자 검사 결과 형의 친자임이 확실하다는 보도다”면서 “과연 정상적으로 이루어진 친자확인검사인지는 차치하고라도 <불교닷컴> 9일자 기사에는 전욱진의 이름이 한 글자도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딸을 거론했는데 난데없이 아들의 유전자 검사표를 내놓은 것은 생뚱맞다”고도 했다. 승가연대는 “사전에 미리 준비해야 할 정도로 사생활 관련 의혹이 있음을 스스로도 인지하고 있었다신고 | 삭제

                • 부디 2017-10-10 16:56:51

                  선거인단 스님들
                  거짓말하고 이간질하며
                  음행을 일삼고 탐욕에 눈이먼
                  현 종단관계자들과
                  동급 취급 당하시렵니까?
                  불교의 미래를 위해
                  용단을 내려주십시오신고 | 삭제

                  • 멋쟁이 2017-10-10 16:54:50

                    끝까지 종책선거하시는 모습
                    참아름답습니다
                    조계종선거가 더더욱
                    발전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신고 | 삭제

                    • 그나마 2017-10-10 16:22:18

                      그래도 최호승 기자가 권오영 기자 보다 양심적이네.
                      위에서 압력 엄청날 텐데
                      그마나 최소한으로 태클거는구나.
                      요즘 법보와 불교신문 기사보면
                      수불스님 의혹은 자기들이 발 벗고 나서서 제기하고,
                      설정스님 의혹은 자기들이 서둘러 해명하고 있구나.
                      기자님들~
                      스님들한테 의리 지키지 말고,
                      불교에 의리 지키세요~신고 | 삭제

                      1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전체보기

                      라인
                      포토뉴스
                      라인
                      가장 많이 본 기사
                      여백
                      실시간뉴스
                      라인
                      여백
                      법보신문은찾아오시는길구독·법보시광고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03157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편집국 : 02-725-7014  |  광고문의 : 02-725-7013  |  구독신청 : 02-725-7010
                      사업자 등록번호 : 101-86-19053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07229  |  등록일자 : 2005년 11월 29일  |  제호 : 법보신문
                      발행인 : 김형규  |  편집인 : 이재형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규
                      Copyright © 2013 법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