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 명칭의 ‘부처님오신날’ 변경을 불교인을 비롯한 국민들과 크게 환영합니다.”
조계종, 천태종, 진각종 등 불교계 29개 주요종단이 참여하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자승 스님)는 10월10일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내 ‘부처님오신날’ 명칭 개정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종단협은 환영논평에서 “부처님오신날은 1975년 ‘석가탄신일’이라는 명칭으로 공휴일로 지정됐지만 ‘부처님오신날’이라는 우리말 표기가 증가하면서 혼란이 있어왔다”며 “불교계의 숙원 새 정부 시작과 함께 입법예고를 거쳐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것은 국민의 실생활에 맞는 정부의 현명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모든 불교인들은 정부의 결정을 환영하며 국민을 위한 국정운영이 지속해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11호 / 2017년 10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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