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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불 스님 측 “금도 벗어난 고발 멈추라” 요구

  • 교계
  • 입력 2017.10.11 23:09
  • 댓글 20

선대위, 10월11일 밤늦게 긴급성명…“알권리 제공차원” 반박

공식선거운동 마지막날인 10월11일 오후에 발송한 문자를 발송한 수불 스님 선거대책위원회의 행위 등이 중앙선관위에 고발된 가운데 수불 스님 측이 “알권리 제공 차원”이라고 반박했다. 또 “(설정 스님 측은)금도를 벗어난 고발행위를 멈추라”고 요구했다.

수불 스님 선대위는 10월11일 오후 9시58분 이메일을 통해 긴급성명을 발표했다. 수불 스님 선대위는 “문자내용은 허위사실 유포와 상대방 후보를 비방한 것이 아니”라며 “대한민국법원에서 확인한 사실의 내용을 선거인단스님들의 알 권리를 제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설정 스님의 은처자 의혹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에 기초해 사실 확인을 촉구한 것을 두고 ‘상대 후보 비방’이라고 억지를 부리면서 후보자와 위원장까지 고발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불 스님) 선대위는 현 총무원장의 선거개입 행위에 대한 공개비판이나 중앙선관위의 편파적 행위에도 어떤 지적도 하지 않았다”며 “종책선거를 지향하며 일체 네거티브를 자제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수불 스님 선대위는 “문자는 법원 기록에서 확인된 사건의 확인을 요구한 것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닥치고 고발’하는 저급한 행위를 중단하고 설정 스님의 호적등본부터 공개하고 설정 스님 스스로 의혹 대상자와 유전자 검사로 친자관계가 아님을 밝히면 된다”고 했다.

한편 수불 스님 선대위의 성명에 따르면 문자는 10월11일 오후 5시33분에 선거인단에게 웹을 통해 일괄 발송했다. 내용은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한국불교가 무너지고 있다” “학력으로, 재산으로, 은처자 의혹으로 청정비구종단의 존립이 위험하다” “선거인단 스님! 한국불교의 버팀목이 되어달라. 용주사 논란 같은 일이 다시 벌어져서는 안된다” 등이다. 이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며 사건번호를 게재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11호 / 2017년 10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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