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청년회(회장 김성권)는 10월12일 총무원장 당선인이 결정되자 축하메시지를 발표하고 “균형있고 힘차게 나아가는 종단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불청은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에 당선된 설정 스님에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불교 내부를 면밀히 살펴 흩어진 종도들의 마음과 종단 내‧외부의 바람을 수렴해 화합으로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선거 과정에 안타까움을 표명하며 불교 쇄신에 힘써줄 것을 부탁했다. 대불청은 “청년 불자들은 SNS를 통해 불교를 폄훼하는 글들이 정제되지 않은 채 무차별적으로 퍼지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며 “1000만 불자 회복을 염원하는 승‧재가의 바람이 실현되는 조계종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대불청은 “총무원장 선거를 거치며 분열된 종도들의 화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411호 / 2017년 10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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