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통리원장 회성 정사) 종조 회당 대종사 열반 54주기를 추모하는 불사가 엄수됐다.
진각종은 10월16일 서울 진각문화전승원 무진설법전에서 ‘진각성존 회당대종사 열반 54주기 추념불사’를 봉행했다. 추념불사에는 총인 회정 정사를 비롯해 혜일, 성초, 수성 정사 등 원로 스승들과 통리원장 회성, 교육원장 덕정 정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귀명례, 헌하, 추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회성 정사는 추념사를 통해 “진각 70년을 넘어 100년을 향한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한 올해 종단 안팎으로 마주하고 있는 여러 사정이 종조님의 가르침을 더욱 그립게 한다”며 “종교적 환경이 날로 악화되고 교화 여건 역시 취약해지고 있는 이때 종조님의 가르침을 깊이 되새기면서 새로운 좌표로 삼아 심기일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각종은 이날 오전 서울 총인원 탑주심인당, 울릉도 총지심인당, LA 불광심인당 등 국내외 각 심인당에서도 열반 54주기 추념불사를 일제히 봉행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12호 / 2017년 10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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