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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얀마 불자 장애인 시로 교류하다

  • 사회
  • 입력 2017.10.19 08:42
  • 수정 2017.10.20 18:38
  • 댓글 0

보리수아래, 북콘서트 개최… 10월25일 서울 중림복지관

아시아 불자 장애 시인들의 공동시집 출간을 기념하는 북콘서트가 열린다.

불자장애인 모임 ‘보리수아래’는 10월25일 오후 5시 서울 중림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빵 한 개와 칼 한 자루(모과나무 출판)’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시집에는 한국과 미얀마 장애인불자들이 장애를 신심으로 극복하며 써온 시들이 담겨있다. 보리수아래 회원 시인 5명과 미얀마지체장애인협회 소속 시인 7명의 시를 각각 한국어와 미얀마어로 번역해 엮어 총 37편을 실었다. 한국불교계에서 아시아불교국가 장애인과 공동시집 발간은 이번이 처음으로 불자장애 시인들의 국제교류 장을 열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은 물론 포교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콘서트는 보리수아래 지도법사 법인 스님의 여는 말씀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시낭송, 수화노래, 니르바나 오케스트라 음성 공양, 피아노 병창 등으로 진행된다.

보리수아래는 “갈꽃 향기를 담은 시인의 사색과 황금 들녘 농부의 결실로 가득한 계절에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는 자리”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10월30일~11월3일에는 미얀마 양곤의 지체장애인 협회를 방문해 시집과 원고료, 후원금을 전달하고 현지 보장구(장애인들의 활동을 도와주는 용구나 도구)센터 견학, 양곤·바고 지역 불교 순례를 진행한다.

보리수아래는 불자장애인 작가로서 자긍심 고취와 아시아불교국가에 국내 불자장애인들 활동을 꾸준히 소개하기 위해 불교국가의 참여를 받아 2년마다 한국에서 공동시집을 출간할 계획이다. 02)959-2611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412호 / 2017년 10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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