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10월19일 곡성 성륜사 안심당·육화당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곡성 성륜사 안심당‧육화당은 1920년 구례 지역의 상류가옥인 국포고택을 1987년 곡성으로 옮겨 지은 건축물이다. 전통한옥 건축형식을 기본으로 근대기 시대적 상황에 따라 근대 건축기법을 부분 적용해 한옥의 시대적 변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또 근대기 활동 화가이자 남종화의 거장인 아산 조방원(雅山 趙邦元, 1922~2014)의 전통문화예술 교육과 창작을 위한 전승공간으로서도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문화재청은 평가했다.
문화재청은 이밖에 보성 안규홍·박제현 가옥, 원주 모리스 선교사 사택, 원주 육민관고등학교 창육관, 원주 제1야전군사령부 구 청사, 태안 동문리 근대한옥,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제대 및 세례대 등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이번에 등록 예고된 성륜사 안심당‧육화당 등 7건은 앞으로 30일간의 등록 예고를 거쳐 의견 수렴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문화재로 등록될 예정이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412호 / 2017년 10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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