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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소통·향기로 지역과 어우러지다

  • 교계
  • 입력 2017.10.19 15:41
  • 수정 2017.10.2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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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 칠장사(주지 지강 스님)는 10월13~15일 경내에서 ‘나소향 문화예술대축제’를 개최했다. ‘나눔과 소통으로 향기로운 세상을 만들어갑니다’를 주제로 열렸다.
안성지역 천년고찰이 나눔, 소통, 향기로 지역과 한데 어우러졌다.

칠장사(주지 지강 스님)는 10월13~15일 경내에서 ‘나소향 문화예술대축제’를 개최했다. ‘나눔과 소통으로 향기로운 세상을 만들어갑니다’를 주제로 열린 축제는 사물놀이, 꼭두쇠 줄타기 등 ‘안성 바우덕이 남사당 풍물패’ 공연으로 개막을 알렸다.

안성 칠장사, 문화예술축제
괘불 이운·장학금 전달 등
영산재 시연·음악회도 개최

백미는 축제 둘째 날 진행된 혜소국사·인목왕후 추모 다례재 및 괘불재였다. 국보 제296호 오불화와 보물 제1256호 삼불회괘불탱을 대웅전 앞 특설무대로 이운했고, 법요식에 이어 중요 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가 펼쳐졌다.

특히 소통과 나눔은 지역에 자비의 향기를 퍼뜨렸다. 칠장사는 ‘혜소국사 나소향 나눔성금’으로 총 1억2100만원을 지역사회에 회향했다. 안성시청·한길학교·연꽃마을에 10kg 나눔쌀 1000포를, 안성시민장학회에 장학기금 1000만원을, 난방주유권 500만원을 돌봄노인에, 안성시청에 이불 200채(600만원 상당)를, 이불 및 식기세트 3000만원을 하나원 동포후원물품으로, 발전기금 1500만원을 안성시사회보장협의체에, 중·고·대학생에 장학금 1400만원을, 파라미타청소년협의회에 200만원을, 가온고·광선초교에 발전기금 100만원을, 나눔밥상 기금으로 2700만원을 후원했다.

축제는 ‘제8회 희망 나눔 산사음악회’에서 펼치는 음성공양으로 폐막했다. 소리꾼 조용주의 가시리, 흥타령 새타령, 성악가 유현주의 ‘내 마음의 부처’ ‘말고 향기롭게’ 등 찬불가 공연 그리고 국악과 클래식의 앙상블이 가을밤을 수놓았다.

칠장사 주지 지강 스님은 사부대중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강 스님은 “가을날 뜻깊은 법석을 위해 매년 변함없는 후원을 아끼지 않는 관계기관 공무원과 사부대중이 있기에 가능했던 불사”라고 말했다.

한편 축제에는 칠장사 주지 지강, 용주사 주지 성월, 용주사 선덕 정찬, 수도사 주지 적문, 대원사 주지 혜룡, 무상사 주지 세준 스님 등 지역 군소사찰 주지스님 50여명과 김학용 국회의원, 권혁진 안성시의회 의장, 김주석 칠장사 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2000여명이 자리했다.

경기남부지사=유석근 지사장


[1412호 / 2017년 10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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