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능인선원, 적멸보궁으로 거듭나다

  • 교계
  • 입력 2017.10.20 14:42
  • 수정 2017.10.20 14:46
  • 댓글 0

10월20일, 진신사리 봉안
나가디파사원 15과 보시
“마음 속 보궁 세울 것”

▲ 능인선원은 10월20일 ‘부처님 진신사리 봉안 및 친견 대법회’를 봉행했다.

도심포교의 모델을 제시한 서울 능인선원이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으로 다시 태어났다.

능인선원(원장 지광 스님)은 10월20일 경내 대웅전에서 ‘부처님 진신사리 봉안 및 친견 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원장 지광 스님과 스리랑카 나가디파사원 주지 파두마키치 스님, 렐라니야대학 원로교수 칸테고다 윌말아다마 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5000여명이 동참했다. 진신사리는 나가디파사원이 기증한 것으로, 능인선원은 올해 스리랑카를 방문해 부처님 진신사리 15과를 이운해왔다.

법회는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을 시작으로 능인합창단의 축가와 발원문, 지광 스님 법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법회에 증명을 맡은 나가디파사원 주지 파두마키치 스님은 “부처님의 사리를 모시는 성스러운 자리에 함께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부처님 사리를 모신 인연공덕으로 능인선원이 더 크게 성장하고 새롭게 도약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축원했다.

▲ 이날 법회에는 원장 지광 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5000여명이 동참했다.
원장 지광 스님은 법문을 통해 “전법과 정진의 도량 능인선원이 진신사리를 모심에 따라 부처님 가피 충만한 기도도량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능인선원은 원력과 기도로 일궈온 도량이다. 진신사리를 모시게 된 것도 10여년 전 원력을 세워 쉼 없이 기도하고 정진해온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원을 세워 쉼 없이 기도하면 부처님의 가피력으로 반드시 이뤄지게 된다”며 “진신사리는 지혜와 광명의 결정체로 매일 부처님을 만나는 마음으로 사리를 친견하고 기도하는 불자가 되자”고 당부했다.

동참대중은 이날 진리를 등불로 삼고, 진리를 의지해 정진할 것임을 다짐했다. 동참대중은 “능인선원에 적멸보궁이 세워진 것은 사부대중의 정성과 기도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오늘을 시작으로 마음 속에 투명하고 밝은 보궁을 세우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발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12호 / 2017년 10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