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2일 안산지역서 평화행렬도

평택 마하위하라사원이 스리랑카 전통 가사공양법회를 봉행한다.

마하위하라사원(주지 담마끼띠 스님)은 10월29일 오전 10시30분 사원 내에서 ‘제4회 카티나 치와라다나’를 봉행한다. 카티나 법회는 음력 6월 보름부터 9월 보름이 여름철 우기 안거 동안 수행정진한 청전 비구들에게 가사를 공양하는 의식이다. 스리랑카에서는 이 의식을 무량공덕을 쌓는 불사 가운데 하나로 손꼽으며 수행의 가치를 사부대중이 나눈다는 의미도 갖는다. 행사는 1부 오계수계와 가사공양, 2부 법문과 경전독송으로 봉행된다.

법회에 앞서 10월22일 오후 4시에는 안산시에서 JTS다문화센터(센터장 유애경)와 함께 카티나 평화행렬을 진행한다. 스리랑카 전통문화 행사로 스님과 불자들이 불·법·승 삼보를 모시고 길을 지나며 경전을 독송하고 공양물을 올려 모든 사람들에게 건강과 평화가 전해지길 발원한다.

담마끼띠 스님은 “행렬과 법회에는 한국, 스리랑카, 미얀마, 캄보디아 스님을 비롯해 불자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며 “많은 불자들이 적극 동참해 기쁨의 공덕을 함께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010)8427-0106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412호 / 2017년 10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