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3일 회의서 결정
237명 이상 참여 때 성원
중앙선관위는 10월2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334차 회의를 열어 통도사 산중총회 구성원에 비구 394명, 비구니 79명 등 총 473명을 확정했다. 지난 3월 산중총회에 확정된 구성원(461명)에 비하면 12명이 늘었다. 이에 따라 10월26일 예정된 통도사 산중총회는 최소 237명이 참여해야 성원이 가능하다.
통도사는 지난 3월에도 차기 방장 후보 추천을 위한 산중총회를 열었지만 참석 인원이 저조해 성원미달로 무산됐다. 그러나 이번 산중총회는 무산될 경우 자칫 총림까지 해제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해 성원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다만 후보 추천을 두고 문중 내부에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후보추천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현재 방장후보로는 전임 방장 원명 스님과 방장직무대행 성파 스님, 전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 등이 거론되고 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413호 / 2017년 11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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