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경 이화여대 철학과 교수는 저서 ‘심층마음의 연구’로 반야학술상 저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 교수는 이화여대 철학과를 거쳐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과 동국대에서 서양철학 및 동양철학을 공부했다. 한 교수가 펴낸 ‘심층마음의 연구 : 자아와 세계의 근원으로서의 야뢰야식’(도서출판 서광사)은 불교문화출판협회가 시상하는 2016년 올해의 불서, 2017년 상반기 세종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임승택 경북대 철학과 교수는 ‘무아·윤회 논쟁에 대한 비판적 검토’로 반야학술상 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동국대 인도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임 교수는 미얀마 위빠사나수행센터에서 수차례 안거를 마쳤으며, 요가수행을 지도하기도 했다. 인도의 고전인 ‘바가바드기타 강독’을 비롯해 ‘빠띠삼비다막가 역주’ 등 40여편에 이르는 역·저서와 논문을 집필했다.
한편 반야학술상은 불교학 및 불교문화 우수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제정됐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12호 / 2017년 10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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