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서울캠퍼스 정각원장에 익산 연국사 주지 묘주 스님이 임명됐다.
동국대 이사장 자광 스님은 10월24일 정각원장에 묘주 스님을 임명하고, 임용장을 전달했다. 신임 정각원장 묘주 스님의 임기는 11월1일부터 2년이다. 자광 스님은 “원만하고 포용심이 많은 묘주 스님이 정각원을 맡아 총장 보광 스님을 중심으로 구성원들의 신심을 잘 길러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총장 보광 스님도 “시설 노후화에 따른 비구니기숙사 혜광사의 신축이 절실하다”며 “종단과 교육원, 석림회 등과의 긴밀한 소통으로 비구니스님들의 안전한 수행과 생활이 보장되도록 혜광사 신축을 반드시 이뤄달라”고 말했다.
묘주 스님은 “부족하지만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묘주 스님은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불교학과에서 인도불교를 전공해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전북 익산 연국사 주지이며, 동국대 서울캠퍼스 불교학부 겸임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13호 / 2017년 11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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