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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스님, 불교문화 융성·선학원 문제에 관심

  • 교계
  • 입력 2017.10.31 15:22
  • 수정 2017.11.01 15:58
  • 댓글 2

10월31일 중앙종무기관 라운딩서 종책 방향 시사

▲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10월31일 중앙종무기관 각 부서를 방문해 격려를 건네고 간략한 업무현황을 보고 받았다. 사진은 박물관 방문 모습.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불교문화 융성과 선학원 문제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설정 스님은 10월31일 오후 중앙종무기관 부서별 라운딩을 하면서 격려를 건넸다. 특히 박물관, 선학원대책위 사무실 방문에 시간을 할애했다. 총무부장 지현, 사서실장 심경 스님 등이 수행하며 간략한 업무보고를 겸했다.

설정 스님은 “21세기는 문화강국이 강국이다. 불교문화가 융성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스님은 “문화재 70%가 불교문화재다. 불교가 문화의 주체로서 역할을 확실히 못하고 있다”며 “정부와 관계 속에서 새롭게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학원대책위 사무실에 들른 설정 스님은 “강력한 팀이 구성됐느냐”고 먼저 물었다. 스님은 “조계종에 등록하면 절을 뺏긴다는 인식이 팽배한 시절이었다. 선학원에 등록하던 당시와 지금은 다르다”며 “선학원 관련 종도들 인식이 잘못된 것 같다. 바른 인식 확산을 위한 적극적이고 철저한 홍보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라운딩 후 불교문화와 선학원 대책 관련 관심이 종책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설정 스님은 “선학원과 원래 일불제자다. 지금은 갈등 상황이지만 대각회와 교류하듯 언젠가 화합할 수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밝히겠다”고 부인하지 않았다.

이날 총무부, 기획실, 법무감사국, 재무부, 문화부, 사회부 등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각 부서를 라운딩한 설정 스님은 직원들과 처음 눈을 맞췄다. 스님은 “수생에 떨어졌던 한 가족들을 만난 것 같다”고 친근함을 표했다.

▲ 설정 스님은 10월31일 오전 조회에 처음 참석 뒤 교역직 및 일반직 종무원들과 ‘불교다운 불교, 존경받는 불교, 신심나는 불교’를 위한 정진을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설정 스님은 10월31일 오전 조회에 처음 참석했다. 교역직 및 일반직 종무원들과 ‘불교다운 불교, 존경받는 불교, 신심나는 불교’를 위한 정진을 다짐하기도 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14호 / 2017년 11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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