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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 승가고시 수석에 혜용‧우석 스님

  • 교계
  • 입력 2017.10.31 18:45
  • 수정 2017.11.01 10:23
  • 댓글 2
 

조계종 고시위, 승가고시 합격자 발표
2급 승가고시에선 원학‧혜일 스님 1위

조계종 고시위원회가 주관하는 1급 승가고시에서 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혜용 스님과 교육아사리 우석 스님이 각각 비구‧비구니 분야 수석을 차지했다. 또 2급 승가고시에서는 전 산청 율곡사 주지 원학 스님과 화엄사 교구의 혜일 스님이 각각 비구‧비구니 분야 수석을 차지했다.

조계종 고시위원회(위원장 지안 스님)는 지난 10월27~28일 김포 중앙승가대에서 열린 ‘2017년 1급 및 2급 승가고시’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1급 승가고시에는 총 62명(비구 37명, 비구니 25명)이 응시해 전원이 합격했다. 이 가운데 조계종 사회노동위원장 혜용 스님이 비구 분야에 교육아사리 우석 스님이 비구니 분야에 각각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

1급 승가고시는 승랍 25년차 이상의 스님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수행이력에 대한 서류평가와 자신이 직접 작성한 종단발전제안서, 면접 등을 통해 진행됐다. 혜용 스님은 조계종 사회노동위원장을 맡아 세월호 참사, 노동자, 성소수자 등 사회약자를 위한 행보를 해온 것에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고, 종단발전 제안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우석 스님은 동국대에서 대승불교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후 종단 교육아사리로 참여하며 교육활동에 매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1급 승가고시 합격자는 종덕(비구)‧혜덕(비구니)의 품계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2급 승가고시에는 총 74명(비구 40명, 비구니 34명)이 응시해 전원이 합격했다. 이 가운데 전 산청 율곡사 주지 원학 스님과 ‘희로애락 레시피(감정을 요리하다)’ 공동저자인 혜일 스님이 각각 비구‧비구니 분야 수석을 차지했다.

2급 승가고시는 승랍 20년차 이상의 스님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필기시험과 면접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스님들의 전법포교 역량 강화를 위해 설법도 시험과목에 포함됐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414호 / 2017년 11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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