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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만나는 근현대불교 큰스님들

  • 문화
  • 입력 2017.11.02 14:59
  • 수정 2017.11.02 15:06
  • 댓글 0

탄허박물관, 12월24일까지
한암·만암 스님 등 20명

탄허기념박물관이 12월24일까지 근현대불교를 대표하는 큰스님 사진전 ‘팔풍취부동(八風吹不動)’을 개최한다.

팔풍취부동은 일제강점기를 지나 한국불교의 선을 중흥시키고 민족정신을 지키며 올곧은 수행을 이어온 큰스님 20분의 말씀과 사진을 한 자리에 모은 전시다. 20분의 큰스님은 한암, 만암, 만해, 효봉, 동산, 경봉, 고암, 수옥, 석주, 구산, 관응, 서옹, 성철, 탄허, 혜암, 성수, 청화, 법전, 광덕, 묘엄 스님이다.

▲ 사진 왼쪽부터 만암 스님, 동산 스님, 성철 스님과 광덕 스님.
이번 전시전은 1945년 이전 큰스님들과 사찰전경 사진, 1945년 이후 사찰전경과 큰스님들의 사진을 고증자료로서 수집해 놓고자 시작됐다. 스님들이 안거했던 사찰과 각 문도회에 연락을 하여 어렵게 모은 사진 120여점 가운데 엄선한 23점을 전시하고 나머지는 도록에 수록했다.

탄허박물관은 “이번 전시는 1차 전시회다. 2차 전시회에는 1차 전시회 때 누락됐던 사진을 보완·수집해 기록물을 만들 예정”이라며 “3차 전시회에는 큰스님들과 사찰전경 사진을 빠짐없이 수집해 역사적 자료로서 후세에 전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팔풍취부동’은 소동파지 지은 게송의 일부로 이(利, 이익)·쇠(衰, 손해)·훼(毁, 비방)·예(譽, 명예)·칭(稱, 칭찬)·기(譏, 비난)·고(苦, 괴로움)·낙(樂, 즐거움) 등 여덟 가지 번뇌에 흔들림이 없다는 뜻이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14호 / 2017년 11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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