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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주인공 된 은빛 연극 축제 막오르다

  • 교계
  • 입력 2017.11.02 16:28
  • 수정 2017.11.0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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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노인, 시니어 연극제 개최…11월1~7일 복지관내 마루홀서

▲ 종로노인종합사회복지관은 11월2일 복지관내 소극장 마루홀에서 ‘제2회 서울시니어연극제-Remember 청춘’ 개막식을 진행했다.

어르신들이 주인공으로 나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펼치는 은빛 무대의 막이 올랐다.

종로노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관 스님)은 11월2일 복지관내 소극장 마루홀에서 ‘제2회 서울시니어연극제-Remember 청춘’ 개막식을 진행했다.

정관 스님은 “어르신들이 스스로 연극무대를 만들어 제2회 연극제를 빛내주신데 감사하다”며 “연극을 통해 어르신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풍성한 연극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시니어연극제는 노인들의 문화예술능력 발현 및 문화콘텐츠 개발을 목적으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올해 연극제에는 전국 13개 어르신 연극단이 참여해 11월1~7일 ‘가족’ ‘효’ ‘보이스피싱’ 등 다양한 주제로 극을 꾸민다.

참여극단은 △분당어르신 연극단(경기) △빛나리 연극단(경기) △소공자 연극단(경기) △빛나는 무지개(부산) △연人 연극단(경기) △극단 앙코르(서울) △다시 연극단(서울) △대학老愛(서울) △용산 연극클럽(서울) △은빛날개 연극단(서울) △은빛아름자리 연극단(서울) △소금꽃유랑 연극단(인천) △드림걸스 뮤지컬단(울산) 등 이다.

▲ 극단 '대학老愛'의 '경로당 007 핸드폰' 한 장면.

김태수 연출가(서울연극협회 감사), 윤시향 평론가(한국여성연극협회 고문), 김광탁 작가(극단 아름다운사람 대표) 등이 심사위원으로 나서 연기력, 연출, 관객반응을 기준으로 신노인문화나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최고 연출상 등 총 4개 팀을 선발한다. 각 100만원, 50만원, 30만원,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폐막식에서 시상한다.

대학노인 연극단 배우 이관(76) 어르신은 “연극은 타인에게 다가가는 징검다리가 되어주었다”며 “세상을 보는 관점, 사람과 관계맺는 방식 등 삶의 여러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변화하는 자신을 마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11월14일~12월12일 ‘신연극학교’를 운영하며 어르신들에게 연극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오후 1~3시 복지관내 마루홀에서 진행되며 교육 수료 후에는 연극반에 참여해 연극 공연단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다. 02)742-9500

[1414호 / 2017년 11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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