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국제선센터(주지 탄웅 스님)가 11월12일 오전 10시 개원 7주년을 기념하는 특별법회를 봉행한다.
국제선센터는 2010년 11월에 개원해 한국불교의 서울 서남권 포교 거점사찰로서 지역주민을 비롯한 외국인과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 다양한 계층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만날 수 있도록 구심점 역할을 이어왔다. 이날 행사에는 ‘함께 걸어온 7년, 우리가 만들어갈 미래’라는 주제로 지난 7년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미래를 위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개원 7주념을 기념하는 축하무대도 펼쳐진다. 올 9월에 창립한 방글라데시 불자회의 전통음악공연을 시작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이수자의 한국무용 ‘춘앵전’, 국제선센터 합창단의 음성공양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 1층 로비에서는 국제선센터 사진동우회의 사진전시회와 꽃꽂이봉사팀의 작품전시회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국제선센터 금강장학회 발족식을 갖고 중앙승가대 학인스님 및 지역사회 우수불자 장학생에게 장학금 수여식을 갖는다.
주지 탄웅 스님은 “어둡고 어려운 곳을 살피고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비추어지도록 하는 것이 국제선센터가 수행해야 할 역할”이라며 “앞으로 지역사회 포교 활성화,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더욱 기여하는 국제선센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15호 / 2017년 11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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