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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우공양’, 미쉐린 가이드 스타 레스토랑 선정

  • 문화
  • 입력 2017.11.08 17:21
  • 수정 2017.11.14 18:01
  • 댓글 3

2017년 이어 2년 연속 선정
“원형보전·대중화 노력 결과”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운영하는 사찰음식 전문점 ‘발우공양’이 2017년에 이어 ‘2018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에 연속 선정됐다.

서울 종로구 견지동에 위치한 ‘발우공양’이 미쉐린 가이드 스타 레스토랑에 2년 연속 선정된 것은 사찰음식문화의 원형보전 및 계승 그리고 대중화를 위해 꾸준히 매진해 온 노력의 결과다. ‘발우공양’은 사찰음식을 대중에게 소개한 레스토랑으로 고기와 해산물은 물론 오신채를 사용하지 않고 사찰에서 만드는 장류와 유기농 재료를 사용해 깊은 감칠맛을 내는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불교 1700여년 동안 사찰에서 전해져 온 음식문화인 사찰음식은 음식이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이들의 노고와 정성에 감사하고 건강을 유지할 만큼만 섭취할 것을 권장하는 철학적 지향을 간직하고 있다. 특히 일체의 육식성 재료와 오신채(五辛蔡, 파·마늘·부추·달래·흥거)를 사용하지 않는 특색을 지닌다. 덕분에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라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발우공양’에서는 사찰에서 직접 만든 두부와 장아찌 등 식재료를 직접 공수해 사찰에서 면면히 전승되고 있는 전통적인 조리법으로 사찰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발우공양’의 또 다른 특징은 계절별 식재료를 사용한 계절음식에 있다.

원경 스님은 “사찰음식의 원형을 간직하며 사찰음식을 선보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며 “‘발우공양’은 앞으로도 음식을 대하는 수행자의 정신과 자연식재료를 사용하는 사찰의 음식문화를 그대로 가져와 사찰음식의 원형을 간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발우공양’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www.balwoo.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02)733-2081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15호 / 2017년 11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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