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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릴레이 연탄기부 ‘아이연탄맨’ 시작

  • 교계
  • 입력 2017.11.08 20:27
  • 수정 2017.11.0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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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7일, 조계사 앞마당서 선포식… 동행·포교사단 손잡고 취약층 지원

▲ 낙산어린이집 아이들은 “많은 연탄들을 모아 모든 사람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기"를 발원했다.

“친구들과 아저씨, 아주머니와 함께 마음을 모아 홀로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연탄들이 모일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부처님 저희들의 바람이 모든 사람들에게 전달되어 많은 연탄들이 모일 수 있도록 해주세요.”

11월7일 아름다운동행 연탄기부 캠페인 ‘아이연탄맨’ 선포식에 참석한 낙산어린이집 아이들의 발원이다. 불교계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설정 스님)이 소외계층에 따뜻한 겨울을 만들어줄 ‘아이연탄맨’을 찾는다.

2014년 저소득층 이웃 겨울나기를 위한 연탄 지원비용 기부운동 ‘아이연탄맨 캠페인’을 시작해 화제를 모았던 아름다운동행은 이날 서울 조계사 앞마당에서 4년 만에 첫 선포식을 개최했다. 2016년 불교계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자 업무협약을 맺은 포교사단과 공동주최로 진행해 많은 이들에게 연탄 기부를 독려하겠다는 취지다. 선포식에는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낙산어린이집, 서울노인복지센터, 종로다문화센터 회원 등이 참석했다. 

▲ 선포식에는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낙산어린이집, 서울노인복지센터, 종로다문화센터 회원 등이 참석했다.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 스님은 “5000원의 돈으로 한 가구가 이틀동안 따뜻한게 지낼 수 있는 연탄을 제공할 수 있다”며 “겨울을 나기위해 필요한 연탄은 한 가구당 800~900장이며 한 해 필요한 연탄은 1200장정도로 60만원의 난방비가 필요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탄 사용 가구 중 절반 이상이 평균 연령 70대 이상이고 소득수준이 매우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부담스러운 금액”이라며 “저소득 가구에 큰 힘을 보태줄 아이연탄맨 캠페인에 많이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기중 포교사단장도 “우리사회가 많이 풍요로워졌다지만 아직 어려운 이웃이 매우 많다”며 “아름다운동행과 맺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소외계층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 많은 이들이 동참해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캠페인은 2018년 2월 28일까지 지속되며, 12월12일에 연탄 전달을 시작한다. ARS 060-700-0011로 전화를 걸면 한 통에 연탄 6장 상당하는 5000원이 기부된다. 다음 기부자 2명을 지정해 후원방법을 알려주면 릴레이 기부가 시작된다. ARS뿐 아니라 모금계좌(농협 301-0191-0387-11, 국민은행 023501-04-236593 예금주:아름다운동행), 카카오톡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 친구맺기, 문자메세지(010-7376-9595)로도 동참할 수 있다.

이번 2017년 아이연탄맨 캠페인에서는 참가자 독려 및 홍보를 위해 사진콘테스트가 함께 진행된다. 경품으로는 따뜻한 겨울나기 먹거리와 용품들이 준비되어있다. 연탄기부 참가자들은 문자메세지(010-7376-9595) 혹은 카카오톡 아름다운동행 플러스친구로 사진들을 보내면 자동 접수된다. 02)737-9595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아름다운동행은 11월7일 서울 조계사 앞마당에서 2017년 연탄기부릴레이 '아이연탄맨' 선포식을 진행했다.

[1415호 / 2017년 11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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