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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사‧전등사서 수능 스트레스 날려볼까

  • 교계
  • 입력 2017.11.09 16:56
  • 수정 2017.11.09 16:57
  • 댓글 1

교육원, 고3 대상 산사캠프
박웅현‧김선우‧일감스님 등
힐링멘토 함께하는 콘서트
트래킹 등 프로그램 풍성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 스님)이 대학수학능력평가를 치른 고3 수험생들에게 학업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새로운 충전의 계기를 제공하고자 ‘산사청춘캠프’를 진행한다.

교육원은 11월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를 치른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천년고찰 강화 전등사와 양양 낙산사에서 ‘쉼과 여유, 새로운 꿈을 위한 여행- 산사청춘캠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원이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산사에서 청춘캠프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원에 따르면 이번 산사청춘캠프는 천년고찰 강화도 전등사와 강원도 낙산사에서 2회에 걸쳐 열린다. 캠프에는 광고인으로 유명한 박웅현 크리에이티브 대표, 김선우 시인, ‘내비둬콘서트’ 진행자 일감 스님 등 힐링멘토로 꼽히는 명사들이 참여하며 2박3일간 청춘고민, 세상이야기, 문학과 사랑 등을 주제로 강의와 대화가 진행된다. 또 산사에서 사찰음식과 타종체험, 바다와 산 트래킹 등을 통해 수능 준비로 지친 고3 학생들에게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강화 전등사에서 열리는 산사청춘캠프는 11월30일~12월2일 진행되며, 힐링멘토들과 함께하는 대화시간과 함께 서해바다 일몰과 강화도의 역사문화 향기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첫날은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전등사 역사문화순례와 일감 스님이 진행하는 ‘내비둬콘서트’가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차를 마시며 진행하는 조별 대화시간에 이어 박웅현 대표의 ‘온전한 나로 살아가기’ 강의가 열린다. 또 삼랑성 산책과 함께 김선우 시인의 ‘사랑, 어쩌면 그게 전부’라는 대화의 장이 마련된다. 또 촛불명상을 통해 자신의 삶을 성찰할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마지막 날에는 참가자 전원의 소감나누기에 이어 조계사로 이동해 회향한다.

양양 낙산사에서 열리는 산사청춘캠프는 12월7일~10일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강화 전등사와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지만 낙산사 캠프에는 설악산 권금성과 만해 스님의 출가사찰인 인제 백담사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매일 아침 동해바다 일출을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돼 있으며 공동체 놀이 등도 진행된다.

고3 수험생이면 종교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은 각각 50명이다.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이다. 전등사 캠프는 11월23일, 낙산사 캠프는 11월30일 접수를 마감한다. 교육원은 신청자에 대한 서류전형을 통해 참가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캠프에 대한 추억을 기념할 수 있는 푸짐한 선물이 제공된다.

교육원 교육부장 진광 스님은 “10대 청소년기를 마무리하고 진학, 취업, 병역 등 새로운 인생길에 접어드는 고3 학생들을 격려하고, 미래의 꿈을 찾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맞춤형 산사캠프를 준비했다”며 “쉼과 자유, 행복의 인생길을 찾고자 한다면 ‘산사청춘캠프’의 문을 두드려보라”고 말했다. 02)2011-1803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415호 / 2017년 11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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