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중앙종회(종회의장 설운 스님)는 11월13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제131회 임시중앙종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총무원 부원장·교육부원장 선출 및 부장 임명 동의 등 총무원 제26대 총무원 집행부 구성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중앙종회는 이날 총무원 부원장에 성오 스님, 교육부원장에 능화 스님을 선출했다.
부원장 성오 스님은 1978년 법련사에서 출가해 선암사 강원을 졸업하고 총무원 재경부장, 교육부장, 중앙종회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기남부종무원장을 맡고 있다. 교육부원장 능화 스님은 1978년 월정사에서 출가해 옥천범음대학, 동국대 등에서 수학했다. 현재 인천교구종무원장으로 재직 중이며 동방문화대학원대학 및 동국대에서 강사로 활동 중이다.
이와 함께 법규위원장에 서봉 스님, 고시위원장에 원명 스님, 호법원 사무처장에 황봉 스님에 대한 임명 동의안도 통과시켰다. 중앙종회 사무처장에는 등묵 스님이 임명됐다.
한편 종정 혜초 스님은 “종단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종헌종법에 의한 특별사면 유시를 내린바 있다”며 “종단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아집을 버리고, 과거의 업연에 얽매이거나 집착하지 말며, 서로가 진정한 대화를 통해 현명한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16호 / 2017년 11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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