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사 주지 성우 스님은 대회사를 통해 “전라북도 각지에서 모인 전북지역 불교대학인들게 감사드린다”며 “서로에게 자비를 전해주고 자비를 실천하는 체육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엄불교대학 총동문회장도 인사말에서 “오늘은 열악한 전북지역에서 불교를 이끌어 온 불교대학인의 축제의 날이니 승패에 관계없이 경기를 즐기면서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눔과 자비의 축제로 더욱 흥겹고 추억으로 남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이야기 했다.
체육대회는 전북지역 불교대학 동문과 재학생들이 각 대학의 이름을 걸고 배구, 단체줄넘기, 2인3각 등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전북·화엄·이리불교대학 공동우승했다. 체육대회 후에는 광주방송 문재하씨의 사회로 설장고, 부채춤, 민요, 찬불가 등 문화공연과 서귀포 불광사 지범 스님의 선시명상 음악법회, 레크레이션,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전북불교대학 주관으로 전주에서 열릴 예정인 ‘18회 전북지역 불교대학 한마음체육대회’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원하며 마무리 됐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boori13@hanmail.net
[1415호 / 2017년 11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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