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수 대대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소사 주지 진성 스님과 김윤봉 법사의 지원으로 이렇게 즐거운 단합대회를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단합대회를 통해 더욱 소통하고 끈끈한 전우애를 다져 철통같은 지역안보로 보답하자”고 말했다.
주지 김윤봉 법사는 “항상 하는 말이지만 장병여러분들은 불교를 지키는 금강역사와 같이 나라를 지켜주고 있어 대한민국이 안전하다”며 “체력은 국력이니 단합체육대회를 통해 체력을 굳건히 해 더욱더 큰 힘으로 나라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군종병 이태욱 병장은 “내소사 주지 진성 스님과 김윤봉 법사님의 지원으로 재미있고 유쾌한 하루가 되었다”며 “그런 지원때문인지 몰라도 불교반 장병들이 늘고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호국 의상암은 1993년 당시 금산사 주지 도영 스님과 대대장이던 황진우 중령의 서원을 바탕으로 전북불교대학 등의 도움을 받아 건립됐다. 이후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어려운 상황을 겪던 의상암은 김윤봉 법사의 원력으로 장병들이 여법하게 법회를 봉행하는 신행공간으로 거듭났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boori13@hanmail.net
[1415호 / 2017년 11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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