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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사·신원사·견훤왕릉 순례하며 전북역사 되새겨

  • 교계
  • 입력 2017.11.16 14:24
  • 수정 2017.11.1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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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불교대학 문화재답사반
11월12일 화엄10찰 순례 일환

올해 화엄 10찰을 순례중인 전북불교대학 문화재답사반(단장 백준기)이 2017년도 마지막 순례를 진행했다. 전북불교대학 문화재 답사반과 가족 등 44명은 지난 11월12일 충남 공주 갑사, 신원사와 논산 견훤왕릉을 순례했다.

 

참석자들은 갑사에서 삼신불 괘불탱(국보 제298호), 철당간(보물 제256호), 승탑(보물 제257호), 동종(보물 제 478호) 등 문화재를 살펴보고 갑사의 창건과 변혁을 통해 화엄10대 사찰의 하나인 ‘국중대찰’로 번성하는 과정 등을 살펴봤다. 또 신원사에서는 보물 제1293호인 중악단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80호인 대웅전과 31호인 신원사 5층 석탑 등을 만났다. 신원사에 봉안돼 있는 금산사 미륵전 대불의 모불(母佛)을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전북불교대학 이창구 학장은 갑사에서 “갑사의 갑(甲)은 ‘으뜸’을 뜻하는 단어로 요즘 말하는 갑질의 갑이지만 진정한 갑질은 부처님의 말씀에 따라 을이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백준기 단장은 견훤왕릉에서 “견훤왕릉은 견훤이 죽을 때 완산(전주 완산칠봉)이 그립다고 하여 완산이 보이는 이곳에 묘를 썼다고 하는데 확실한 고증이 없어 전할 전(專)을 써 ‘전견훤묘’라고도 불린다”며 “후백제가 36년간 전주를 도읍으로 했으나 패자의 역사라 남아있는 자료들이 모자라 후백제의 역사가 제대로 전해지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16호 / 2017년 11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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