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정 스님 “지진 이재민의 추운 겨울 안아달라”

  • 교계
  • 입력 2017.11.21 10:37
  • 수정 2017.11.21 10:38
  • 댓글 1

11월21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예방 자리서 강조

▲ 설정 스님은 11월2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추운 겨울이 닥치고 있다. 정치권에서 이재민들이 편히 지낼 수 있도록 애써달라”고 말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포항 지진 피해 주민들을 걱정하며 정치권의 관심을 당부했다.

설정 스님은 11월2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맞이하며 “추운 겨울이 닥치고 있다. 정치권에서 이재민들이 편히 지낼 수 있도록 애써달라”고 말했다. 또 “현장을 찾아가보니 황망스러워하더라”며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게 가장 큰 걱정”이라고 했다. 앞서 설정 스님은 11월16일 지진 긴급대피소로 마련된 포항 흥내실내체육관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명심하겠다”고 답한 안철수 대표는 “지진 다음 날 쫓겨나듯 긴급대피소로 온 이재민들을 보며 정치인으로서 역할을 다시 되새겼다”고 말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이 정치권 이슈가 된 가운데 안 대표는 “양극단의 이분법적 사고를 경계하고 중도의 가치를 설파하셨다. 화합하고 통합해야 하는 데 안타깝다”고 가르침을 청했다.

설정 스님은 “정치는 잘 모르나 진보 속 보수, 보수 속 진보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개인이나 집단 이익에만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국민이 편안하고 나라를 안정되게 하는 데 정치의 목적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17호 / 2017년 11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