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구본영 천안시장, 류만상 청룡동장, 사할린동포와 천안불교자원봉사단 마이트리 회원 등 100여명이 동참하여 2500포기의 김장을 담궜다. 김치 300박스는 지역 독거노인과 장애인가정, 소년소녀가정에 전달됐으며, 1200kg은 소외계층 급식 지원을 위해 마이트리 봉사단에 보시됐다.
도광사 주지 도공 스님은 “추운 날씨에도 동참하신 봉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지역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는 훈훈한 정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본영 천안시장도 “전달된 김장김치는 이웃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스님과 불자들의 기도와 원력이 담긴 자비행”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천안 도광사는 매주 화요일 60여 소외계층 가구에 도시락 배달을 실천하고 있다. 또 년 2회 사할린영구귀국동포 경로잔치와 천안교도소 및 개방교도소 교정교화 활동, 어린이·청소년 아침먹기운동, 학교폭력·자살예방 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다.
충남지국=이장권 지국장
[1417호 / 2017년 11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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