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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승가대학 새 동문회장에 여연 스님

  • 교계
  • 입력 2017.11.23 17:12
  • 댓글 0

11월21일, 정기총회서 선출
“기수모임 활성화·우의 증진”

▲ 해인사승가대학 총동문회는 11월21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2017년도 해인사승가대학 총동문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총동문회장에 여연 스님을 만징일치로 선출했다.

“정기적인 성지순례와 기수별 모임 활성화로 해인사승가대학 총동문회 회원들의 우의를 증진하고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하겠습니다.”

해인사승가대학 제19대 총동문회장에 강진 백련사 회주 여연 스님이 선임됐다. 해인사승가대학 총동문회는 11월21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2017년도 해인사승가대학 총동문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총동문회장에 여연 스님을 만징일치로 선출했다.

신임 동문회장 여연 스님은 “제18대 회장 동명 스님을 비롯해 해인사승가대학 총동문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선·후배 스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선배스님들이 이룩했던 집단지성과 후배들이 이끌고 갈 문화콘텐츠를 융합해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이 되도록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해인사승가대학 총동문회는 이날 분야별 뚜렷한 업적과 공로가 인정되는 동문들에게 ‘2017년 해인승가상’을 수여했다. 부산 전등사 회주 보광, 담양 용화사 주지 수진, 남양주 봉선사 주지 일관, 나주 미륵사 주지 원일 스님이 해인승가대상을 수상했다. 또 윤봉택 제주 서귀포불교대학장, 이성국 서울 양천구의회 의원이 원력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해인동문장학회는 2017년 장학승 34명에게 총 29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격려사에서 “원력, 심신 그리고 공심이라고 하신 선배스님들의 지도와 가르침을 훌륭한 자양분으로 삼아 희망찬 불교를 위해 매진한다면, 앞으로 한국불교는 우리들에 의해 빛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정기총회에는 원로의원 세민, 총무원장 설정, 중앙종회 의장 원행, 호계원장 무상, 총무부장 정우 스님 등 해인동문 100여명이 동참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17호 / 2017년 11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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