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조계사가 포항 지진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는 11월23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사장 설정 스님)에 포항 지진피해 구호물품으로 500ml 생수 1만5000병과 간식을 전달<사진>했다.
조계사 부주지 원명 스님은 “예기치 못한 지진으로 고통받는 이재민들에게 부처님 전에 정성스럽게 올렸던 공양물들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묘장 스님은 “현장에 가면 가장 필요한 것이 생수다. 간식은 아동 이재민들에게 전달하면 정말 좋아할 것”이라며 “피해주민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조계종은 11월16일 포항 지진 피해지역에 긴급구호단을 파견하고 구호품 전달, 트라우마 상담 부스를 운영 등 이재민들을 위한 물질 및 정서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417호 / 2017년 11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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