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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초심 이어 지역 대표 학술단체 발원”

  • 인터뷰
  • 입력 2017.11.28 10:55
  • 수정 2017.11.28 10:56
  • 댓글 0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이찬훈 회장
불교 현대화·대중화 위한 연구 매진

 
“창립 당시 영남권 불교학자들이 발원했던 동아시아 불교문화의 폭넓은 교류를 향한 원력을 이어간다면 앞으로도 충분히 발전을 거듭하는 학회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언제나 초심으로 회원 학자들의 고견을 경청하며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1월18일 부산대 인덕관에서 열린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2017년 추계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이찬훈 인제대 인문문화융합학부 교수의 포부다. 이 교수는 “2005년 12월 부산에 살고 있는 불교학도들이 고심정사에 모여 창립 발기인 대회를 가졌고 2006년 6월 심포지엄을 통해 첫 학술지가 나온 것이 본 학회의 출발”이라며 “초창기부터 동참한 인연으로 이렇게 회장까지 맡게 된 만큼 초심을 잘 이어나가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학회활동에 관심과 동참을 아끼지 않은 구성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 신임회장은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가 10여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학회지로 등재되고, 학술대회를 통해 여러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부산지역에 계신 여러 스님들의 격려와 역대 회장님들의 열정 그리고 학술대회에 동참해 준 학자와 불자들의 관심 덕분”이라며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여러 전공학자들의 의견을 잘 청취해 불교의 현대화, 대중화, 생활화에 관점을 두고 동아시아의 불교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영남지역 대표 학술연구단체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부산대 철학과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불이사상과 불교미학’ ‘화엄의 불이사상과 과정 형이상학’ ‘화엄경 보살사상의 현대적 계승’ ‘불교예술에서 화엄경의 활용가능성에 관한 연구’ 등 다수의 불교 관련 논문을 냈다. 저서 및 역서로는 ‘불이사상으로 읽는 노자’ ‘불교의 미를 찾아서’ ‘소크라테스에서 사르트르까지’ ‘한 권으로 읽는 동양미학’ 등이 있다.

한편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는 영남권 불교학자들의 학술연구의 장으로써 입지를 다지며 아시아 불교학자간 교류에도 앞장서 왔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17호 / 2017년 11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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