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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불화의 역사…사찰서 떠나는 인문학 여행

  • 교계
  • 입력 2017.12.07 15:52
  • 수정 2017.12.07 16:49
  • 댓글 0
 

완주 송광사, 나·비·채 인문학 강좌
최성은 교수 ‘불상의 기원’ 주제로
3월부터 진행…마지막 강좌도 성황

백화도량 완주 송광사(주지 법진 스님)는 11월26일 경내 사운당에서 ‘불상의 기원-동서문화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덕성여대 최성은 교수를 초청해 ‘송광사 문화재와 떠나는 나·비·채 인문학여행’ 강좌를 진행했다.

최성은 교수는 “부처님 열반 후 500년 동안은 부처님의 그림과 불상을 만들지 않고 탑이나 석축을 세워 예배를 드렸다”며 “이는 깨달음을 얻어 더 이상 인간으로 태어나지 않을 부처님의 형상을 만들지 않고자 했던 뜻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와 그리스 문화의 만남이 불상이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지 법진 스님은 “3월부터 진행한 나비채 인문학 강좌가 올해 마지막 강좌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나비채 인문학 강좌가 감동적이며 알지 못하던 여러 가지 사실을 알게 되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진행되는 인문학 강좌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나비채 인문학 강좌에 처음 왔다는 안소민씨는 “불교의 불상과 동서문화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내년에 진행되는 인문학 강좌에도 참여하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이야기 했다.

나·비·채는 ‘나누고’ ‘비우고’ ‘채우고’의 앞 글자에서 따온 말로 이웃과 나누는 삶, 스스로 비우는 삶, 사랑과 지혜로 채우는 삶을 의미한다. 강좌에는 주지 법진 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150여명이 함께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boori13@hanmail.net

[1418호 / 2017년 12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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